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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친절, 의무 망각! ‘전화응대, 불친절 여전

‘안돼요, 지침이 그래요’ '담당이 자리 없어요"

공무원의 친절 의무 망각전화응대, 불친절 등 여전

지침이 그래요” “담당자가 아니다“ ”잠깐 자리를 비웠다

퇴근시간 끝나기 바쁘게 도시로, 도시로 향하는 철밥통들

 

국민이 천재지변으로 보금자리를 잃어도 밤이슬을 피할 거처만 겨우 제공해 주는 것, 또는 대출이나 공과금을 연장해 준다거나 하는 것,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몰락해 가고 있지만, 정부도 잘해야 재난지원금 한번이 해결책일 뿐이다.

이것과 비교하면 공무원들은 구조조정 걱정 않는 철밥통이다. 코로나19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공무원들의 생계는 지장이 없다.

그런 공공기관의 공직자들이 복에 겨워, 자신들이 봉사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조차도 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가뜩이나 어려운 현실에 겹친 민원인들에게 공손한 말과 태도, 상식을 갖춘 봉사자다운 친절은 기본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행정기관이 강력한 거리 두기를 전개하고 있고 민원인들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온라인과 비대면이 통상이 되고 있어 사실상 지자체의 국민 감시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태에 놓여 있다.

시골 지자체 시, 군민들의 안방이 죽이 끓는지 솥이 타는지조차도 들여다볼 기회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직 민원인의 궁금증은 행정기관에 전화하여 묻는 것이 전부라고 봐도 과하지 않다.

앞으로 생계대책이 막막한 국민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 눈에 보인다. 정부도 정확한 소상공인들에 대한 피해에 대해서는 속속들이 모두 알 수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중앙정부 공무원들의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는 좀 덜하다고 볼 수 있다.

장관이 하는지 대통령이 하는지 알수 없는 전화 함부로 답하지 못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지방자치단체 시·군 단위로 갈수록 공무원들의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시·군민들이 많다.

아무래도 시골 농업에 종사하는 촌사람들이 뭘 알겠어?” 하는 선입견인지 성의 없는 답변과 구태의연한 고질화한 답변이 대부분이다. “담당자가 아니다.” “잠깐 자리를 비웠다.” “안돼요, 지침이 그래요.

그래도 거기까지는 그래도 봐줄 만하다. 하지만 어떤 공직자는 머리 쳐들고 민원인과 한판 벌여 보겠다는 듯 태도를 보여 공직자로서 한심하다. 어느 지역 어느 지자체, 어느 부서라고 꼭 찍어 밝히기는 그렇지만, 국민의 봉사자라는 책임과 의무 절실하게 요구된다.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거주이전의 자유자본주의 사회에서 마음껏 누리면서 일과시간 끝나기 바쁘게 자신들의 일터 자치단체 소상공인 뒤로 하고 대도시로 향하는 공직자들이 대부분이다. 자식 교육 핑계 삼아 화려한 불빛 찾아가기 바쁜 공복을 보는 지역민들의 시선 고울 리 없다, 지역민들이 입이 없어 말하지 않는 게 아니다.

겨우겨우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인구 절벽의 군단위 소상공인들, 못나서 못 떠났든, 못 잊어 고향을 못 떠났든, 그래도 지역사회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지역주민을 주인으로 섬기기까지는 바라지 않겠지만, 지역민이 있어 내가 밥을 먹고 처자식을 부양하며 살고 있다는 것쯤은 알아야 한다. 지방공무원법 제51(친절,공정의 의무), ‘공무원은 주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라는 규정들을 잘 지켜 지역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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