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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다이버 사고 안전관리 강화

- 다이버 활동자 대상 수면표시부표 사용 적극 홍보

 

다이버 안전관리 중인 해양경찰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최근 동해안에서 지속적인 미출수 다이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동해청 관내(포항~속초) 다이버 사고는 총 26건(사망9명)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7건(사망1명, 실종1명)이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라 다이버 업체를 대상으로 수면표시부표(SMB, Surface Marker Buoy)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수면표시부표(SMB)는 다이버 안전을 위한 장비로 스쿠버 활동중 위치 표시로 선박과의 충돌 방지는 물론 해상에서 표류시 식별이 용이하여 사고 발생시 수색 구조에 큰 도움을 준다. 지난 7월 26일 강릉 주문진 소돌 인근 해상에서 미출수 다이버 사건이 발생했을 때 헬기에서 주황색 부이(수면표시부표)를 보고 다이버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다이버 업체 대상으로 수면표시부표 사용을 홍보하는 한편, 이미 사용하고 있는 업체의 수면표시부표 정보를 함정·파출소 등 현장부서에 공유하여 미출수 다이버 사건 발생시 수색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다이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활동자 개개인이 평소 꾸준한 체력관리 및 스쿠버 장비 숙달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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