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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 불법조업 외국어선 강력대응 총력

기동전단 운영으로 서해중부 해역 불법 외국어선 강력단속-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은 최근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불법 외국어선이 증가함에 따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중부해경청 관할 내 불법 외국어선이 하루 평균 259척(서해NLL해역 59척, 한중어업협정선 인근해역 200척)이 출현했고, 10월 들어서는 13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359척(서해NLL해역 85척, 한중어업협정선 인근해역 274척)이 출현했다.*아래표 참조

 

<서해NLL>                                                           10월 13일 기준
<한중어업협정선 인근해역>
   이에 중부해경청에서는 기존 출동 경비함에 추가하여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서해・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함을 동원한 기동전단을 구성(총 6척)하여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대규모 단속 작전을 실시했다.

 

 그 결과 45회 788척을 퇴거차단 했다. 강력한 단속으로 100척 이상 대규모 집단침범 형태가 급감하는 등 집단침범 예방효과가 있었으며, 더욱 더 강력한 단속을 위해 2차 기동전단을 계획 중에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강력한 대응에도 불법 외국어선들이 단속이 어려운 백령도 서방NLL해역과 한중어업협정선 사이를 교묘히 넘나드는 등 불법조업도 점차 지능화 되어가고 있다.    
                                    
 10월 13일에는 NLL해역에 최대 112척이 출현했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4년 만에 110척 이상 출현하는 등 NLL해역에서의 외국어선 출현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여 백령도 해역에 대형함정과 중형함정 ・ 특수기동정을 배치하여 우리해역 불법침범에 강력 대응 중에 있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는 서해중부해역에 외국어선의 집단침범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가용 가능한 모든 경비세력과 공용화기를 포함한 보유 장비를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가용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강력한 대응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완전히 근절하고 우리어족 자원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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