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광 위기 광양시관광협의회로 극복한다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구축 토대될 것
내달 16일,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로 공식 출범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가 ()광양시관광협의회 공식 출범을 위한 막바지 채비를 갖추고 오는 10월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커뮤니티센터에서 설립추진단 20여 명이 함께 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음 달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정관 초안 및 사업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정관과 회비규정 등을 제정하고 이사회 및 임원단을 구성한다.

이어 협의회 설립 허가 및 법인 설립 등기를 10월 말까지 마치면 사단법인 광양시관광협의회가 전격 출범하게 된다.

협의회는 지역관광의 대표성을 가진 관광사업자 30%이상을 포함한 50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장은 광양시장과 민간이 공동으로 맡고 분과위원장 3명을 포함한 이사 10명 이하, 감사 2명을 두게 된다.

협의회는 올 12월 준공되는 커뮤니티 내 관광협업센터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관광사업체, 숙박업·외식업, 관광협력지원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회원을 구성하여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귀식 준비단장은 광양관광의 발전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함께 힘을 보탤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이 초석을 다지고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16개월의 지난 준비 기간 동안 보내주신 신뢰와 지지에 감사드리고, 그 마음들이 결집돼 광양시관광협의회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역관광이 멈춘 초유의 위기에서 지금은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그런 측면에서 관광협의회 설립 시기가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 “관광진흥체계를 주민이 주도하고 관이 지원 협력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등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구축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관광 관련 사업자 및 단체, 시민단체 및 시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제로,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구축 토대를 마련하고 진흥사업을 촉진해 나갈 비영리 민간 주도 협의체다.

협의회는 관광용태세 개선, 관광스토리 발굴 및 콘텐츠 육성, 홍보 마케팅 지원, 지역 행사·축제 활성화, 각종 수익사업과 시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광양시는 지금까지 협의회 설립을 위해 지난 9월에 관광진흥 조례를 개정하고,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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