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공해 봉사단체, 서면 10개 마을에 평상 기증

직접 제작한 평상을 통해 코로나19로 부족해진 주민간 소통 공간 마련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시 청년봉사단체 청공해(회장 허경환) 회원들은 지난 26일 직접 제작한 평상을 순천시 서면 10개 마을 경로당에 기증했다.

 

이번 봉사는 ‘청공해’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재료를 구입해 제작하고 마을에 설치해주었다.

 

‘청공해’는 2018년 5월 이웃을 돕고자 하는 2~30대 청년 80여명으로 이루어진 청년봉사단체로 매년 명절에 소외된 독거노인 20세대를 찾아 위문하였으며, 지난 겨울에는 서면 저소득 이웃에 연탄 나눔 봉사도 펼쳤었다.

 

허경환 청공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휴식공간 활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야외쉼터의 필요성이 높아져 이번에 기증한 평상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화 서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상 제작에 땀 흘려주신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웃 간 닫혔던 마음이 평상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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