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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 해양 안전관리에 돌입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내달 4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맞이를 할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추석 명절기간 해양사고는 17년 7건, 18년 7건, 19년도 3건으로 모두 17건이 발생했고, 어선 1척을 제외하면 모두 낚시와 레저를 즐기는 수상레저 선박 사고였다.

 

또한 같은 기간 연안사고는 17년에 1건 이후 무사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년 늘어나며 물때를 몰라 밀물에 갇히는 고립사고나 방파제 추락사고 등이 발생할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에, 해경은 레저보트 주요 출항지를 중심으로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말도와 군산항 북방파제 등 최근 레저보트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역에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해 집중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기간 연안사고 다발 해역 순찰활동을 늘리고 위험구역은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교통량이 많은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고, 불법 수산물 유통과 같은 민생침해 범죄 행위 일제 단속, 해양오염 감시반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 환경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인 해양안전과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다에 나가기 전에는 보건 수칙 준수와 함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운항은 절대 금지,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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