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남에서 가장 먼저 농어촌 초고속인터넷망 고도화 추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은 연말까지 농어촌 초고속망 고도화 사업을 끝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초고속망 고도화 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전남에서는 보성군이 가장 먼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최대 50Mbps급 이하의 속도로 운영 중인 마을이 월 사용요금에 따라 1Gbps까지 약 20배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초고속 인터넷을 보편서비스로 지정하면서 통신사는 주민이 원할 경우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해야 하나, 통신주가 설치되지 않은 오지·산간벽지 등은 가입자와 통신사가 설치비용을 분담해야 해 주민들의 부담이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 전라남도, KT 간 매칭펀드로 진행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단독가옥이 인터넷 가입을 희망할 경우 본 사업에 반영해 별도의 구축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설치비용 때문에 인터넷 사용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던 오랜 숙원 민원이 일시에 해결될 전망이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약 77개 마을과 200여 단독가옥이 초고속 인터넷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원격수업, 영상회의 등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와 CCTV 원격영상감시 등이 절실히 필요한 농어촌 마을에 언택트 문화와 산업기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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