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고흥소방서 소방장 오현기



코로나19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 중에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확진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개개인의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노력의 결과 확진자 감소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앙방역대책 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확진자가 전파 가능 시기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확진자 주변 사람들도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추가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서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차단 할 순 없겠지만 입과 코를 마스크로 가리면 비말의 상당부분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하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을 숙지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하자.

 

첫째, 마스크 착용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도록 하자.
 
둘째, 마스크를 입과 코에 완전히 밀착하여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
 
셋째, 마스크 안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지 말자. 마스크 안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댈 경우 밀착력이 떨어져 오히려 마스크 착용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넷째, 마스크를 착용 했다면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만졌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자. 마스크를 자주 쓰고 벗거나 손으로 만지는 경우 감염 위험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다섯째,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재사용 하지 말고, 마스크를 벗을 때는 끈만 잡도록 하며, 벗긴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도록 하자.
 
마스크 착용으로 더운 날씨에 모두가 힘들겠지만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다른 대안이 없어 보인다. 대중교통 이용, 의료기관 방문, 종교행사 참여 등 일상생활에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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