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차한의원, 여수시 다문화가족에게 행복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아동 한약, 미혼모 가정 생필품, 독거어르신 밑반찬 지원도 이어져
차재훈 원장 부부, 다문화가족 자녀 14명에 600만 원 전달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임채균 기자】여수시는 지난 5일 여수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4층 강당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14명에게 600만 원의 행복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학금은 365차한의원 차재훈 원장 부부의 특별한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차 원장은 올해 3월부터 센터에 장학금 포함 1,0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이어왔다.

매월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아동 4명에게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꾸준히 제공하고, 미혼모 가정에 생필품지원, 독거어르신에게는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 후 학생과 가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에 한약을 지원받았던 가정에서는 “아들이 비염도 심하고 몸도 허약해 늘 걱정이 많았는데 한약을 먹으면서 많이 좋아져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차재훈 원장은 “지역민들로부터 받는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미자 통합지원센터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차 원장 부부의 마음은 녹슬거나 훼손될 수 없는 숭고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가치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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