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주민설명회 현장

[전남투데이 서영록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역 구도심인 함평읍 기각리 일원 12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31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주민 설명회가 각 마을 이장과 주민자치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과 30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군은 사업부지 매입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 쇠퇴에 대응한 주민주도의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이다.

원도심 기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개선, 지역 경쟁력 강화 등이 주목적이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45억 원을 확보했다.

기초 생활 인프라 등 지역 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스마트시티 조성, 복합센터 건립 등 총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 계획에는 낡고 비좁아 그동안 많은 불편이 제기됐던 함평읍사무소 이전 문제도 포함됐다.

부지는 올 2월 신청사로 이전한 구(舊) 함평교육지원청 자리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군은 9월 중 주민공청회를 통해 전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국토교통부의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사업이 150억 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함평특화자원 나비마을 만들기 사업, 중앙길 일원 지역개발사업과 연계되면 함평읍 전체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각종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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