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화훼 1번지’도약을 위한 장미 저온유통체계 구축

- 장미 저온수송차량 10대 공급, 장미 신선유지‧수급조절 -

 

사진설명//이승옥 강진군수와 땅심화훼영농법인 회원들이 저온수송차량 시승식을 개최했다.

[전남투데이 김건형 기자]강진군은 지난 10일 칠량면 땅심화훼영농법인 공동작업장에서 장미 저온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저온수송차량을 공급하고 무사기원 행사와 더불어 시승식을 가졌다.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조우철)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승옥 강진군수, 법인회원, 관내 화훼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공급된 장미 저온수송차량은 공동 저온수송차량(5톤) 1대와‘2020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선정으로 지원받게 된 개별 저온수송차량(1톤) 9대를 포함 총 10대가 공급돼 화훼농가 경쟁력과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소득을 창출하게 된다.

 

군은 장미 15.3ha, 수국 5.6ha, 꽃작약 13ha, 소재 8ha 등 총면적 42ha의 화훼를 재배해 전남에서 단연 화훼산업 1번지로 손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장미는 강진군 대표 화훼특산품으로 전남 재배면적의 69%를 차지하고 연간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땅심화훼 조우철 대표는 “장미 출하 성수기 수급조절과 신선도 유지를 통한 고품질 생산을 위해 저온유통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공모사업 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큰 힘이 됐다”며 “완전한 저온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승식에 참석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화훼산업은 강진군 농업분야 역점사업으로 장미, 수국, 작약 등 총 42ha 규모로 장미는 전남의 69%, 절화수국은 전남의 84%, 꽃작약은 95%를 생산하는 등 점유율 각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소득산업이다”며 “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군 화훼직거래 활성화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앞으로 단계별 온라인 직거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가가 고품질 화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9~2020년 2년 연속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저온수송차량 및 저온시설(선별장)의 화훼단지 공급을 확대해 화훼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출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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