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길 가던 초등학생 치고 마트 돌진한 SUV…“피해 아동 위독”

- 50대 운전자 몰던 SUV차량, 여아 치고 마트 돌진 해 -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광주북구의 한 마트 인근 도로를 건너던 11세 여아가 SUV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차량은 B양을 친 뒤 인근 마트 출입구로 돌진했다. 마트 출입문과 유리, 마트 내 진열대, 냉장고 등이 심하게 파손됐다.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께 광주 북구 각화동 한 마트 앞 도로에서 A씨(56·여)의 SUV차량이 마트건물쪽으로 우회전 하다가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 B양(11)을 치었다. 이 사고로 B양은 크게 다쳐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은 “‘쾅’ 하는 소리가 난 뒤 조금 있다가 사람들 비명 소리가 나서 얼른 나가 보니까 아이(B양)가 쓰러져 있고 차가 마트로 돌진해 있었더"전했다.

사고를 낸 A씨는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보행자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로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북부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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