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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기업 2020년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 63.5%

- 전분기(61.2%)에 이어 연속 60%대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이백구)는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가 63.5로 전분기(61.2) 대비 2.3 포인트 상승했으나 2분기연속 60%대를 나타내며 체감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내수 침체와 수출 위축 등 경제전망도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심리가 녹아 있는 것으로 기업들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체감경기의 경우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15.4%,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2.7%인 반면 절반 이상의 기업체에서는  (51.9%)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조달 여건 BSI가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활동에 ‘피해를 입었다(36.5%)’와 ‘그렇지 않다(63.5%)’로 다른 지역에 비해 양호하지만 방역물품 부족(46.7%), 내수위축에 따른 매출감소(23.3%), 수출감소(16.7%), 물류·통관 문제(6.7%)와 중국산 부품·자재조달 어려움(3.3%)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

 그나마 1분기 매출감소분이 5%미만 76.5%, 10% 미만 23.5%를 차지해 다행스러운 일이다.

 

 과거와 비교해 코로나19로 인한 산업현장의 피해에 대해서는,

① ‘98년 외환위기와 비교해 ㉠ 더 크다(25.0%), ㉡ 유사하다(48.1%), ㉢ 더 적다(26.9%), ② ’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해서는 ㉠ 더 크다(30.8%), ㉡ 유사하다(50.0%), ㉢ 더 적다(19.2%), ③ 과거 전염병(메르스·사스)과 비교해서는 ㉠ 더 크다(52.0%), ㉡ 유사하다(36.5%), ㉢ 더 적다(11.5%)로 나타나 심리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중장기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으로는 ‘중장기 이슈(구조개혁 등) 매물’과 ‘사회적 불신 만연‘이 각각 31.7%를 나타내고 중국 포비아(15.9%)와 밸류체인 다변화(14.6%)가 뒤를 이었으며, 기타(6.1%)로 경제 침체와 출입국 관련을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로 ‘금융·세제 지원(41.5%)’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조업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21.3%), 내수·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14.9%), ’기업조사 유예(공정거래, 세무조사 등)(13.8%), 서비스·신산업 관련 규제개혁(8.5%)’ 등이 뒤를 이었다. (복수응답)

 

 한편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추이 

 

 

  광양상공회의소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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