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사랑의 집짓기’로 이웃사랑 실천

- 대한적십자사 등 민․관 협력으로 강진군 병영면 대상자 새 보금자리 마련 -


자료제공/강진군청

[전남투데이 김건형 기자]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처장 이재승)가 지난 20일 병영면 한림마을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한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

 

대상자인 병영면의 이00 씨는 2018년 11월에 강진군 사례관리 대상자로 발굴됐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붕괴위험이 높아 2019년 5월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대상자로 추천돼 주거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예산이 부족해 잠시 중단 위기에 놓였으나 차후 민관 협력으로 7천5백만 원을 지원해 18평의 보금자리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는 적십자 광주전남 지사에서 2천만 원, 군비 1천5백만 원, 정호경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1천만 원, 문경환 아너소사이티 회원 5백만 원, 수건축사에서 설계에 3백만 원 재능기부, 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청강건설이 1천7백만 원, 도원건설이 5백만 원 상당의 쇄석 6톤을 기부했다.

 

강진군은 총 23가구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나 특히 병영면은 가장 많은 후원자들의 참여로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돼 준공식의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입주식에는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주관으로 이승옥 군수, 이재승 적십자 사무처장, 위성식 의장, 문경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병영면 기관장들을 비롯해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축하말씀, 입주자 선물 및 열쇠 전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승 사무처장은 “여러분들의 후원과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18평 규모의 사랑의 보금자리가 완성됐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군과 봉사단체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민의 행복을 도모하는 다양한 시책 추진해 나가겠다. 강진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강진군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신 이○○님 가정에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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