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인재양성기금, 연이은 기탁행렬에 ‘순항’

 


[전남투데이 서영록 기자]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기탁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함평군에 따르면 (사)함평군새마을회(회장 강송복)는 최근 지난 국향대전에서 벌어들인 행사 부스 운영 수익금 100만 원을 지역 인재들을 위해 써달라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했다.

 

같은 날 지역출향향우인 (유)보리곰(대표 천재영)에서도 400만 원 상당의 양말 300세트와 700만 원의 인재양성기금을 군에 기탁했다.

 

또한 함평읍 내교리 출신으로 현재 목포에서 전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영동 씨도 지역 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500만 원의 인재양성기금을 군에 기탁하는 등 연초부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을 향한 기탁열기가 뜨겁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자신보다 지역의 미래를 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긍정적”이라며, “기탁자들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금 관리는 물론 우리 군 인재의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첫 발을 내디딘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올 1월 현재까지 총 60억여 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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