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해경, 자은도 해상 39톤급 어선 기관고장 표류…‘긴급구조’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신안군 자은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어선이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출동하여 안전하게 예인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17일 오전 8시 14분께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동쪽 1.1km 해상에서 유자망 어선 A호(39톤, 목포선적, 승선원 11명)가 엔진과열로 일부가 손상돼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조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했다.

오전 8시 50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A호를 경비정에 연결해 오후 12시 30분께 37km 떨어진 목포시 동명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원인미상으로 엔진이 작동되지 않아 항해가 불가해 선장 K모(49세, 남)씨가 구조 요청했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해상 표류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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