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 오세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설을 맞이하여 고흥소방서에서는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조기에 화재를 인지해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발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초기 진화에 사용되는 소화기가 있다.

 

만약 “명절에 우리집이 불이 난다면?” 무엇보다도 119가 도착하기 전 초기진화가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가정 내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소방설비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현재 화재로부터 주택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방법이다.

 

명절에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화재는 명절 음식, 튀김 조리 시 식용유로 인한 화재로 나타난다.

 

식용유 화재 발생시 대부분 마음이 급해서 기름에 물을 붓게 된다. 그러나 기름 화재에 물을 부으면 수증기와 유증기가 섞여 팽창하여 큰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식용유 화재에서는 일반 소화기는 재발화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주방용 소화기나,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가정에 주방용 소화기나 K급 소화기가 없을 때는 젖은 수건이나 배춧잎, 마요네즈도 진화에 효과가 있다.

 

마요네즈는 식용유에 뜨는 성질이 있어 표면에 기름 막을 형성하고 산소를 차단해 불을 끌 수 있으나 이후에도 계속 가열되면 불이 재발할 수 있다.

다만 화재 초기에만 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마요네즈처럼 주방에 흔한 케첩을 뿌리면 케첩의 대부분은 토마토 페이스트, 즉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마요네즈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없다.

 

고흥소방서는 경자년 설날은 명절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한다면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 올 수 있는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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