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분청문화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흥의 분청사기 흥미 진진 -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분청문화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분청사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와 우수성을 전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분청문화주간 행사"를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흥 운대리는 다양한 기법의 분청사기가 생산된 도자문화의 보고로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제519호로 지정되었고, 지난 2017년 10월 31일에 분청문화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이번 "분청문화주간"에는 분청사기를 중심테마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30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21시까지 박물관 특별 야간 개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어 31일(목)에는 그동안 운대리 분청사기의 발굴된 출토유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 "고흥 분청사기, 덤벙에 물들다" 개막식과 함께 “제2회 분청사기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일(금)에는 "운대리 분장 분청사기"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되어 운대리 분장기법(덤벙기법)의 학술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음 날, 2일(토)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레지던시 작가 시연회, 전통 물레 체험, 분청사기 컵 그리기 등 분청사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분청문화박물관의 개관 기념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주간 행사는 운대리 분청사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박물관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모두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힐링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분청문화박물관은 문화행사 및 체험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