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정지된 거리"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어록중에 이런 글이 있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지금 마음속에 나침판이 될 말이 있습니까.무엇입니까?

 

목포의 원도심 문화의거리를 두고 투기와 투자의 사이에서

의도와 상관없이 뜨거운 쟁점은 변질되어가는 이 상황을

바라보던 어느 신인은  목포를 이렇게 표현했다.

 

정지된 거리.

(광장시인 신기선)

목포시 만호동에는 그림이 있었다.
일제시대 이후로.
한번도 움직인적 없는 파도.
하꼬방 즐비한 거리에는
70년의 침묵이 흐르고
누구하나 쳐다 본적없는 서러움이
흐르고 있었다.

한 하늘아래
두개의 땅이 있을수 없지만
해가지면
그나마 온기마져도
사라져 버리는 텅빈거리...

"목포의눈물"은 그냥 눈물이 아니였다.
피눈물이였다.
한지역의 문제라 하기엔
우리모두에 잘못이 너무크다.
문화의 거리를 만들어
사랑들이 돌아오고 싶어하는 마음의
고향같은 서정이 자라는 마음의
고향이건만...
70년 차별과 소외의그늘을 부추기는
너는 누구냐?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사이비 언론
일제시대 이후에 한번도 개발하지
않았던 정치권력.

기자회견 하고
가두행진 하려고 했으나
집회신고를 하지않아
불법을 저지르면 않된다며
가두행진을 포기하는
순박한 마음을 가진사람들이
살아가는곳.

지금은 찬바람 씽씽대는 바닷가에
어젠가는 사람들 체온이
스머들어 목포의눈물이 아닌
목포의 영광을 노래하고 싶다...

201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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