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흥부전 본연의 정신인 나눔의 가치를 구현하는 체험 및 전시 그리고 공연 행사를 확대·강화할 계획으로 전통과 나눔의 미덕을 실감할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합니다. 올 흥부제는 21일 흥부전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와 풍년기원 농악놀이등 흥부마을 터울림으로 서막을 열립니다.
고유제는 1980년 판소리 사설과 지역전설을 기반으로 흥부고장 찾기 운동이 전개 되었고 1992년 경희대 민속학 연구소에서 흥부출생지를 인월면 성산리, 발복지로는 아영면 성리로 발표하면서 매년 흥부마을에서 고유제와 터울림 행사를 지내왔습니다.
일반시민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및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판매수익금의 10%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흥부정신을 되살리고 체험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밥을지을 때 따로 모아 둔 쌀, “좀도리 쌀”을 모아 우리지역의 고귀한 정신인 흥부사랑을 함께 나누는 “흥부사랑 쌀 모으기” 행사를 남원국제봉사단체협의회(063-626-0036) 주관으로 10월 22일까지 실시합니다.
흥부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선원사 짜장스님의 “흥부밥차”는 흥부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짜장밥 나눔 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