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력과 장비 그리고 소방용수를 들 수 있다. 화재현장 인근에 소화전이 있는 것만으로도 무척 든든하다. 용수 공급이 신속하고 충분할 때 더 공격적인 화재진압 전술을 운용하여, 보다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부족한 소방용수로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을 경험하고 싶은 소방관은 없을 것이다. 강진소방서는 2024년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함을 신설하여 강진군 내 급수 사각지대를 없애고, 3월 해빙기를 맞아 소방용수시설 전수조사를 통하여 급수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하여, 홍보 현수막 게첩 및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에 대한 도로교통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행 소방기본법 25조에는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의 강제처분이 가능하며, 도로교통법 33조는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로부터 5m 이내 주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당할 수 있다. 무심코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2024년 1월 23일 오전 5시, 울산에서 전기차량이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 받고 화재가 발생하여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바로 인근 소방서에 5분이내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였지만 전기차의 특성상 바로 진압이 되지 않아 결국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현재 차량의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라 한다. 유류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져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전기차 구매대수가 1년 만에 약 2.2배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1월 전기차 판매량은 15만 13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2% 급증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매년 급증하면서 내연기관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그만큼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그로 인한 안전사고 역시 늘어나고 있다. 22년 12월 경북 영주에서 외벽 건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여 70대 운전자가 사망하였고, 올해 1월엔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입고된 전기차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운행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대표적인 화재 원인은 외부 충격, 과충전, 자체 결함 등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현재 성인 가운데 가장 젊은이들은 Z세대에 속한다. 최근 Z세대 안에서 남녀 간에, 성별에 따라 정치적인 성향 차이가 두드러진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성별에 따라 어려서부터 경험하는 것이 달라서 가치관에도 차이가 벌어진데는 부모들의 교육 방침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관해 Z세대의 부모들인 X세대의 과보호를 지적한 칼럼이 뉴욕타임스에 올라왔다. 단지 성향 차이를 넘어 젠더 갈등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한국 사회에 주는 함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프렌치는 한 포럼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Z세대 안에서 남녀 간의 정치적인 성향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연구를 봤는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느냐?”라는 다소 생소한 질문을 받는다. 최근 갤럽의 발표를 염두에 두고 한 질문이었을 거다. 18~29세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성별에 따른 정치 성향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젊은 여성이 급격히 진보적으로 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치적인 경험이 서로 다른 나라에서도 젊은 여성이 대체로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띠는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은 급격히 진보적으로 돌아서고, 남성은 대체로 중도 내지
따스한 봄이다.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차량 통행량도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해 우리 부모형제와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있어 더욱 안타깝다. 전남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683명 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명으로 약 29.3%를 차지한다. 사고원인으로는 도로보행(34%), 무단횡단(30.3%), 횡단보도(17.6%), 기타(18.1%)로 도로보행과 무단횡단 사례가 과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도로보행이나 무단횡단은 보행자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보행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교통법규 준수로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로를 횡단할 때는 조금 멀더라도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횡단보도가 없는 농어촌이나 시골길 등에서는 도로의 가장 짧은 곳을 이용해 좌우를 잘 살펴 안전을 확인한 뒤 신속히 건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새벽녘과 야간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도로를 걸을 때는 눈에 잘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가장 안전한 갓길을 이용해야 한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보행안전 3원칙 서다(한 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를 살핀다), 보다(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최근 게임 형태 등 온라인 불법 도박의 종류와 규모가 나날이 증가하고,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를 통한 피싱 등으로 도박 접근성이 매우 쉬워지면서 청소년의 도박 문제는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실제 여가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중1, 고1 학생 88만 명 중 도박 위험군이 2만 8천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중 잠을 못 자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중독이 심한 청소년이 100명 중 3명꼴로 추산된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더는 방치해선 안 될 사회 문제가 되었다. 중독의학계에선 이미 청소년 도박 중독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5년간 도박 중독을 진료를 받은 10대 405명 중 완치가 안 돼 재진료를 받은 경우도 70.9%에 이른다. 도박중독의 컨트롤 타워를 세워, 도박 사이트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도박 중독 치료 기반을 강화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2일 중등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총 18종의 사회과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켰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공민·지리 전체 교과서에 실린 것이다, 강제동원이 합법적이라고 기술하거나 아예 “근거 없는 문제”라며 부정하는 교과서도 있었다. 이처럼 도를 넘는 왜곡과 거짓으로 점철된 교과서가 일본 중학생들의 역사관 형성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일본은 역사 교과서에 현대사 기술에서 가해 역사를 지우는 역사 수정주의를 가속하고 있으며 이는 한일 관계에도 두고두고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이처럼 4년마다 개정되는 일본 초·중·고 교과서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이 노골화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뭐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일부 우익 교과서엔 과거 볼 수 없었던 신종 역사 왜곡 서술도 여럿 포함됐다. 데이코쿠 서원 역사 교과서엔 “1965년 한일 기본조약과 협정 체결로 일본이 한국에 경제협력을 하고 개인에 대한 보상은 한국 정부에 맡겨졌다”라는 내용이 실렸다.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일본에 대한 한국의 국가와 개인 청구권 모두가 완전히 해결되었다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일찍 봄이 찾아온 관계로 예전보다 빠르게 꽃이 만개하여 전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봄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하여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오랜 시간 비슷한 도로 환경을 달리다 보면 밀폐된 공간에서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집중력 저하 현상이 생기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대형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모두 582건으로 이 가운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403건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졸음운전은 운전자에게 매우 위험한 존재이다. 졸음운전은 짧은 찰나의 순간에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차 주변의 사고나 상황변화에 바로 대처할 수 없으며, 오후 2~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운전 중에서 주의를 하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가지 안전 수칙이 필요하다. 장시간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밀폐된 차 안은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 저하와 졸음이 발생하므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주고 견과류 등 가벼운 간식은 안면 근육을 움직이게 하여 졸음이 달아나는데
우리나라 주택 중 아파트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여 2022년 통계에 따르면 64%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아파트 가구 또한 꾸준히 증가하여 전체 가구 중 52.4%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아파트 화재 또한 꾸준한 증가추세이며,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8,426건 발생하여 사망 110명 등 1,11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지역은 212건 발생하여 사망 5명, 부상 18명 등 2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부분 발화 층으로 연소 범위가 국한되며, 다수 층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비율은 제한적으로 나타나 발화 층과 거리가 있는 경우 무리한 대피보다 실내 대기 및 구조요청 등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1992년 공동주택 내 세대 간 경계벽 경량 구조(경량 칸막이)설치가 의무화되었으며, 2005년 이후 확장형 아파트 등은 대피 공간이 설치되어 있다. 경량 칸막이는 아파트 발코니에 석고보드 등의 재질로 만들어져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손쉽게 파괴 후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는 대피 통로의 역할을 하며, 대피 공간은 내화구조로 만들어져 화재 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를 피해 대피할 수 있
20세기 정치, 외교, 그리고 대중문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1985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을 기억할 것이다. 당대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건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던 기근이었다. 그때만 해도 지구 한편에선 수백만 명이 굶어 죽는데, 반대편에선 수많은 사람을 먹이고도 남을 식량이 버려진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어느덧 그런 역설적이고 잔인한 통계에 익숙해진지 오래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인류는 이미 100억 명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생산하는 식량이 그 정도이고 잠재적인 생산력을 고려하면 생산량은 얼마든지 더 늘릴 수도 있음에도 여전히 인류는 기아와 기근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의 문제는 생산량이나 생산력보다도 분배이다. 남아도는 식량이 필요한 지역으로 가지 못하게 가로막는 요인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특히 식량이 국경을 넘지 못하는 요인, 장벽이 무언지도 안타깝게도 잘 알고 있다. 세계평화재단 사무총장 알렉스 드 발은 뉴욕타임스에 쓴 칼럼에서 정치를 원인으로 꼽았다. 더디지만 그나마 조금씩 나아지던 전
최근 도박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도박범죄로 검거된 사람 중 20대 이하 젊은 계층이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도박이 젊은 계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매체의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도박의 유혹에 약한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보통 청소년기에 친구들의 권유나 개인적인 호기심에 도박을 시작하게 되고 그 과정 속 쉽게 얻은 성과에 점점 빠져나오기 힘든 미로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도박은 형법 제246조(도박, 상습도박)에 있으며, 불법 도박으로 단속 되었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상습으로 도박을 했을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청은 도박을 국민체감 5호로 선정해 앞으로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나 홀덤펍 등 도박 관련 변종업소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회에 도박중독자들이 심각성을 깨닫고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다고 도박이 모두 불법인 것은 아니다. 일시적인 오락정도에 불과할 경우는 도박으로 처벌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는 대한민국 유일 도박 개설장이다. 또한 각종
최근 저탄소, 친환경사회 전환정책 추진으로 신재생에너지원과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처방안, 화재안전기준, 관련법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하고 있는 추세이며 충전시설이 또한 급속하게 증가해 화재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2020년 11건이었던 것이 2021년에는 24건(인명피해 1명), 2022년에는 44건 (인명피해 4명), 2023년 상반기에만 무려 42건(인명피해 6명)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자동차는 동력원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이 배터리에 일단 불이 본격적으로 붙게 된다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면 냉각소화 방법으로는 화재를 진압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질식소화포를 완전히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소화하여야한다. 하지만 이또한 환경적, 상황적 조건이 모두 맞아야 소화가 된다. 이러한 까닭에 전기자동차 화재는 그 대응에 신중을 기해야하며, 119 화재·구조 신고 시에 반드시 차량이 전기자동차임을 알려 이차적으로 발생할 사고에 대비해야하고 예방을 통한 화재시 인명피해를 줄여야한다. 전기차
“김광양님~ 박사기씨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한 투자 시스템으로 고수익 보신거 아시죠?” 이런 멘트를 종종 들어봤을 것이다. 최근 많은 신뢰도를 얻은 Chat GPT를 이용한 신종ㆍ변종 사기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처음 Chat GPT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나서부터 우리의 일상을 굉장히 많이 바꿔 놓았다. 똑똑한 AI, 순식간에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준다. 그 ‘편리함’ 만큼 사기에 노출되기 더욱 쉬워졌다. 예를 들어 증권사 임원, 고위 공무원, 교수 등을 사칭하여 글로벌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프로그램을 이용한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던지, 가짜 투자앱을 설치하게 한 후 강제 자동결제를 하게 만든다. 한편 경찰은 투자리딩방ㆍ암화화폐 사기 등 ‘신종 사기 범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도박 범죄’ 척결을 국민 체감약속 4ㆍ5호로 선정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러나 경찰의 지속적인 예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신ㆍ변종 사기는 다양한 계층에게서 피해자를 양산하는 중이다. 특히나 무분별한 정보의 유입으로부터의 잘못된 정보를 구분하는 것은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물론 젊은 계층도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