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엄)원상아, 비록 K5리그에서 뛰지만 내 활약도 지켜봐줘.’ K5리그 광주서구효창FC(이하 효창FC)에서 뛰는 황명선은 K리그에서 뛰고 있는 ‘금호고(광주FC U-18) 동기’ 엄원상(울산HD)에게 자신의 활약을 지켜봐달라는 귀여운(?) 부탁을 했다. 효창FC는 17일 호남대학교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 K5리그 광주지역 개막전에서 광주서구포워드FC에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광주지역 우승팀인 효창FC는 이번 승리로 한울FC(1승, 골득실 +2)를 따돌리고 권역 1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런데 알고 보니 효창FC에는 엄원상의 친구가 뛰고 있었다. 금호고-초지고-동신대를 거치며 전문선수로 활약한 황명선이 주인공이다. 황명선은 금호고 시절 엄원상의 동기다. 이밖에 현재 광주FC에서 활약 중인 이희균, 이건희, 하승운과도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사이다. 이들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황명선은 “다들 광주에서 축구를 했기 때문에 서로 친하게 지냈고 현재도 연락을 주고받는다. 오늘 경기장에 오기 전에 (엄)원상이나 다른 동기들에게 내 활약을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한국여자골프의 미래를 밝힐 신예 선수가 등장했다. 국내외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0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KLPGA투어에서의 활약을 예고한 임지유(19,CJ)가 그 주인공이다. 임지유의 골프 인생은 5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됐다. “5살 때 외할머니를 따라간 연습장에서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그때부터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해 여름, 겨울마다 3개월씩 전지훈련을 다녔다.”라면서 “특히, 퍼트를 가장 재밌어 했다. 다른 사람들과 퍼트 내기를 해서 지면 울면서 집에 안 갔을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은 임지유는 ‘KLPGA 2019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중고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추천선수로 참가한 KLPGA투어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2시즌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3시즌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공동 12위,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공동 15위를 기록하는 등 쟁쟁한 선배 선수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2024년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남드래곤즈의 지역사회가 축구붐으로 물들고 있다. 전남드래곤즈가 후원하며 광양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8회 미르기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광양시 마동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제18회 미르기 축구대회는 전남드래곤즈가 지역 축구 동호회를 위해 매년 주최하는 대회다. 총 20개팀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장년부, 중년부, 청년부로 나눠져 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축구발전과 지역 화합의 장을 위한 미르기 축구대회는 아마추어 축구 동호인 답지 않게 박진감 넘치는 축구대회라고 호평을 받았다. 전남드래곤즈는 대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광양시축구클럽팀과 상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지역 유소년 축구발전과 홈 경기 방문 등 지역 축구발전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 약속했다. 이번 대회 장년부에서는 동광양FC가 우승은 차지했다. 준우승으로는 섬진강FC, 공동 3위로는 빛고을FC와 선샤인FC가 차지했다. 중년부 우승은 새바람FC가 차지하였으며 준우승은 섬진강FC 그리고 공동 3위로는 새부리FC와 백운FC 차지하였다. 청년부 우승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한국축구 디비전 시스템의 뿌리인 K5, K6, K7리그가 K5리그 공식 개막전을 통해 올해도 문을 열었다. 17일 광주호남대학교 축구경기장에서 광주서구효창FC와 광주서구포워드FC 간의 경기로 2024 K5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렸다. 공식 개막전이 열린 광주 지역에선 효창FC와 포워드FC를 비롯해 광주서구화정FC, 광주북구한울FC, 광주서구이지FC, 광주동구FC봉알까지 총 6팀이 참가한다. K5, K6, K7리그는 대한축구협회(KFA)에 등록된 전국 축구 동호인팀이라면 누구나 등급에 따라 참가할 수 있는 리그다. 협회가 주최하며 시도축구협회와 시군구 축구협회가 협력해서 운영한다. 올해 K5, K6, K7리그에는 총 1,526팀이 참가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85팀이 늘었다. K5리그는 13개 지역 84팀, K6리그는 30개 지역 190팀, K7리그에는 188개 지역 1,252팀이 각각 참가 신청을 했다. 리그 성적에 따라 K5리그 하위 13팀 (각 지역 최하위팀)이 K6로 강등되고, K6에서 상위 13팀이 승격한다. K6에서도 각 지역 최하위 30팀이 강등되고, K7 상위 30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K6리그로 올라온다. ‘디펜딩 챔피언’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김영수(35.동문건설)와 김민규(23.CJ)가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presented by Wynn’에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김영수와 김민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 6,637야드)에서 펼쳐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presented by Wynn’에서 나흘간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두 선수는 본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presented by Wynn’에는 한국 선수 총 17명이 나섰다. 김영수와 김민규에 이어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 41위,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46위,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와 박상현(41.동아제약)이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공동 48위에 위치했다. 고군택(25.대보건설)이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 공동 58위, 문경준(42.NH농협은행)과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이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68위에 올랐다.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를 오가며 4승(국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올해도 아마추어 축구인들의 열정이 그라운드를 가득 물들였다. 17일 호남대학교 축구경기장에서 2024 K5리그 공식 개막전을 통해 K5, K6, K7리그가 문을 열었다. 개막전은 지난해 광주지역 우승팀인 광주서구효창FC와 승격팀 광주서구포워드FC 간의 경기로 진행됐다. 개막전이 열린 광주지역에서는 효창FC, 포워드FC를 비롯해 광주서구화정FC, 광주북구한울FC, 광주서구이지FC, 광주동구FC봉알까지 총 6팀이 참가한다. 개막전의 승자는 효창FC였다. 효창FC는 포워드FC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첫 경기에서 미소 지었다. 이어진 화정FC와 FC봉알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으며, 한울FC는 이지FC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신생팀 남양주시민축구단이 창단 첫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이하 진주)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남양주는 16일 남양주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개막전에서 진주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말 창단해 이번 시즌부터 K4리그에 참가하게 된 남양주는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하며 다가올 여정을 기대케 했다. 반면 지난 시즌 승강결정전에서 무릎 꿇으며 승격에 실패한 진주는 다소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프로구단 B팀 2팀은 희비가 갈렸다. 먼저 전북현대 B팀은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김원준에 선제골을 내준 전북현대 B팀은 전반 추가시간 성진영이 균형을 맞춰 역전을 노렸지만 후반전 들어 정충근에 2골을 내리 헌납하며 패했다. 대전하나시티즌 B팀은 당진시민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 B팀은 전반 10분 만에 리드를 내줬지만 유선우의 멀티골과 이준규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당진시민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지만 대전하나시티즌 B팀은 이후 한 골만 실점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FC세종과 서울노원유나이티드도 각각 홈에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FC세종은 전반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2024년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남드래곤즈의 지역사회가 축구붐으로 물들고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5일 지역 초, 중학교를 방문하는 ‘스쿨어택’을 진행했다. 홈경기장 인근에 있는 중마초, 중동초, 동광양중학교의 4교시 수업 시간에 잠깐 방문한 선수단은 학생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풋살경기, 피구경기 그리고 퀴즈대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해 팬 사인회를 진행하여 전교생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스쿨어택에 참여한 수비수 이규혁은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기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축구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는 것에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스쿨어택을 통해 청소년들과 자주 만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광양중학교 이선례 교감은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하니 전교생이 떠들썩했으며 너무 좋아했다”면서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신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우리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드래곤즈는 다가오는 24일 오후 2시에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구 FA컵) 2라운드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와 31일 오후 2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공모하는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고 금액인 12,2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는 종목별 자치구 지역 리그 정착화, 동호회 활성화와 생활체육 참여 동호인 증대를 위해 도입됐으며, 다세대·다계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계적인 리그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구 종목단체에 등록된 동호회 및 소관 자치구 내 동호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풀리그로 운영되며, 대한체육회가 운영 중인 승강제 리그 7개 종목(축구, 야구, 탁구, 당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은 제외된다. 올해 리그 운영은 전년도 보다 3,900만 원 추가확보 된 예산을 활용하여 더 다양하고 더 많은 종목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달 20일까지 각 구 체육회의 리그 운영 계획서를 취합하여 3월 말 선정 후 종목별로 리그가 시작된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이번 국비 추가확보를 통해 광주가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일상의 스포츠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보다 많은 동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선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호회 리그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8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체육학회를 비롯 체육정책, 운동생리, 무용, 특수체육, 체육철학, 스포츠교육 등 체육 분야별 학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체육의 현안 및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전문체육 저변 약화와 학생 선수 감소 등 체육계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스포츠의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장 차관은 “중장기 비전 제시와 새로운 과제 발굴에는 학계의 이론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문체부는 앞으로도 스포츠 현장과의 만남과 소통을 확대해 이를 정책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6-2 대승을 견인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17승8무1패(승점 59)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브레스트(13승8무5패, 승점 47)와의 승점 차는 무려 12점이다. 안방에서 대패를 당한 몽펠리에는 6승9무11패(승점 26)로 14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약 70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의 활약에 평점 7.7점을 매겼다. 이날 득점으로 이강인은 리그 2골 2도움, 시즌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3:2로 앞선 후반 8분경 콜로 무아니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PSG는 후반 28분 음바페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4분 누노 멘데스의 축포까지 보탠 PSG는 6-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강인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광주FC가 홈 2연승 이후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광주FC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뼈아픈 실점으로 포항스틸러스에게 0대 1로 패배했다. 광주는 김경민(GK)-이민기, 포포비치, 안영규, 두현석(DF)-엄지성, 정호연, 안혁주, 최경록 (MF)-이희균, 이건희(FW)으로 이루어지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에 맞선 포항도 황인재(GK)-완델손, 전민광, 박찬용, 신광훈(DF)-홍윤상, 오베르단, 한찬희, 김인성(MF)-조르지, 윤민호(FW)의 4-4-2 전형을 구축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포항이 홈팬들의 열광적 응원을 등에 업은 광주를 강하게 압박했다. 포항의 장신 스트라이커 조르지의 위협적 몸놀림에 광주의 수비가 흔들렸다. 포항은 조르지에게 집중적으로 볼을 투입하며 광주의 측면을 공략했다. 센터서클 밑으로 완전히 내려선 포항 수비가 두 줄 수비 블록을 형성하면서 광주의 공격을 원천 차단했고 전반 22분, 광주는 안혁주 대신 가브리엘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광주는 부상으로 빠진 이건희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