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학부모가 진로상담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가 생겼다.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가 이달 26~27일 ‘3급 진로상담전문가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하고, 참가 학부모를 1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이 과정은, 지난해 처음 개설돼 인기 속에 진행됐다.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는 △진로상담 진단 도구 이해·활용 △학교생활기록부·내신·학력평가성적표 분석 △2024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편 이해 △진로·진학 용어 중심 모집 요강 읽기 등을 배운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교육부 인증 교육기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수 조건은 출석 30점, 과제 및 발표 10점, 시험 60점 중 총 70점 이상이다. 참여 희망 학부모는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 접수하면 되고, 자격 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061)470-2717에서 한다. 영암군은 8월, 3급 자격증 취득자가 참여할 수 있는 2급 진로상담전문가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3월 28일 영암왕인문화축제장에서 자매결연도시인 경남 산청군과 2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상호기부에서 두 지역은 각각 250명이 참여해 2,500만원을 주고받기로 약속하며 상생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우승희 영암군수는 산청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00여 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이승화 산청군수가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에 영암군을 방문해 상호기부로 두 도시의 연대를 이어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년 연속 진행된 뜻깊은 상호기부에 참여해주신 영암군 및 산청군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양 지자체의 상호 발전을 위한 자리를 많이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영암군과 산청군은 1998년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문화·예술·경제·체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2년 차를 맞아 순항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미래차산업의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영암군은, ㈜라라클래식모터스 등 6개 기업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국비 92억원, 지방비 46억원, 민자 19억원 등 총 1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본 사업은, 영암군을 중심으로 목포시와 해남군 일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개조 전기차 주행, 제작 실증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영암군은 올해 안으로 개조 전기차의 주행안전성 실증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할 때 모터, 배터리, 프레임 보강 등으로 인한 중량 변화를 감당하는 주행안전성 실증이 한창이다. 동시에 영암군은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체를 구성해, 1단계 운전면허 시험차량 전기차 개조, 2단계 택배 화물차량 전기차 개조, 3단계 전기차 개조 표준화를 거친 다음 해외수출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개조 전기차 전국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3월 29일 군청에서 충남 부여군과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고, 상생발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가 실시한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에서 인연을 맺은 두 도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마한·백제문화권으로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정현 부여군수와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은,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인 이날 영암군을 방문해 두 도시의 상호교류 시작을 알리고, 우승희 영암군수와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과 마한·백제문화권 교류를 선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오후 영암왕인문화축제 주 무대에서는 두 도시의 교류에 의미를 더하는 ‘영암군-부여군 우호교류협약 체결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의 가야금 연주,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설장구놀이, 경기·백제민요 등 공연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두 지역은 2,300년 전 함께 ‘마한’이었고, 2,000년 전 함께 ‘백제’였다. 마한·백제문화 공유를 기반으로 경제, 문화관광,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협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미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7일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40가구에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안부를 살폈다. 조만동 미암면지사협 민간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 가득한 반찬을 나눠 보람차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암면 지사협은 지난 2월 1차 정기회의에서 기존 반찬 나눔 가구의 생활실태를 공유하고, 5가구를 새로 발굴해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 학산면분회 여성회가 27부터 28일 신덕·영흥마을의 저소득 위기가구 2곳을 방문해 쓰레기를 치우고, 주거 공간을 정리정돈하는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정경자 여성회장은 “어려울수록 소외된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을 줄여서는 안 된다. 취약계층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봉사활동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학산면분회는 매년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시공초월,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를 주제로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가, 3월 28일 저녁,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영암군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 참여한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 박찬모 재경영암향우회장 등 주요 인사들은, 영암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왕인의 문화를 빛으로 형상화한 ‘미래 등’을 전하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3월 28일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가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가치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영암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행사로 성향예술단의 전통 국악공연이 진행됐다. 전통 국악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 이 공연은 축제의 시작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식전공연 이후 고향사랑기부제와 군민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됐으며 학산면 출신 현의송씨의 왕인상 수상, 김한남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의 공식적인 개막선언 후 축제성공기원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개막식에 이어 영암왕인문화축제 최초로 야간에 진행된 왕인테마퍼레이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은 영월관 앞에서 출발하여 목적지인 상대포역사공원까지 화려하고 의미 있는 행진을 펼쳤다. 이번 퍼레이드는 전통과 미래의 조화, 그리고 구림마을 대동계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퍼레이드의 종착지인 상대포역사공원에서는 실경산수공연 '월인천강'이 진행됐다. 이 공연은 상대포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배경으로 영암의 전통문화와 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7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와 ‘국립 바둑연수원 유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국가 정책사업 확정, 바둑연수원 영암군 성공 유치 등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다. 한국바둑의 전설 이창호 기사 등 한국기원 프로기사 14명이 함께한 협약식에서, 정봉수 (사)대한바둑협회장과 한상열 (재)한국기원 부총재는 굳건한 협력을 약속했다. 조훈현 국수의 고향이고, 조훈현바둑기념관을 보유한 영암군과 전남은, 이날 협약이 결실을 맺으면, 영암읍 회문리 일대에 국비 450억 원을 들여 교육원, 숙박시설 등 바둑 인프라를 마련하기로 했다. 나아가 ‘바둑 대표지역 영암’ 브랜딩화와 바둑특화지역 조성에도 나선다. 영암군은 이미 시행 중인 관련 용역을 올해 4월까지 마무리하고, 이날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바둑연수원 건립 국가 정책사업 확정과 영암군 입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전남은 국내·외 프로기사 등 1,1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2014년부터 매년 영암·강진·신안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국립 바둑연수원을 영암군에 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27일 시가지를 중심으로 영암읍의 깔따구 방역을 실시했다. 3월 말~5월 초 집중 번식하는 깔다구는, 빗물과 하수 관로 등에 서식하는 곤충이다. 불빛이 많은 주택가 및 상가에 무리 지어 날아다니며 상인과 주민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영암군은 매년 방역을 진행해 왔다. 영암군보건소는 이날 영암읍 시가지 약 820m 구간 내 맨홀과 하수구에 서식하는 깔따구를 제거했다. 특히, 휴대용 방역 소독기와 고압 송풍기를 연결해 약제를 살포하는 ‘가열 연막소독 공간 살포’ 방식으로 소독제 분사량을 극대화해 방제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 방식은 지금까지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던 영암군의 한 공직자가 개발한 것이어서 그 의의를 더했다. 앞으로 영암읍 시가지 하수구 방역소독은 매주 2회씩 이어지고, 이 지역에는 물리적 해충 방제기인 ‘포충기’ 30대가 설치돼 4~11월 가동된다. 4, 7월에는 깔따구 유충이 서식하는 하수관 내 모래·진흙을 제거하고, 빗물관은 고압 분무기로 모래와 흙을 뒤집는 유충 퇴치 작업도 예정돼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유충의 먹이가 되는 유기 오염물이 빗물과 하수관에 쌓이지 않도록 상인과 주민의 주의를 바란다”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청년과 청소년의 참여를 강화한다. 26일 영암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영암읍 달마지복지센터에서 올해 총회를 열고, 청년분과 위원 증원, 청소년예산학교 운영 등을 심의·의결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 등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올해 영암군 위원회의 목표는 ‘주민이 이끄는 주민참여예산제 혁신모델 구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읍·면별로 청년위원 1명씩을 추가로 선발해 올해 총 21명으로 구성된 청년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도 보장하기로 했다. 나아가 5월에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각 세대·계층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청소년예산학교를 더해 교육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는 각 세대·계층의 수요에 맞는 참여예산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4~6월 진행될 주민참여예산 공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안 사업 체계적 분류, 온라인 창구 개편 등에도 나선다. 영암군은 제안된 주민참여예산을 놓고, 관련 부서 검토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주민 주도형 주민참여예산 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경찰서(서장 윤주현)는 26일 왕인문화축제 행사장에서 불법 촬영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여성일상지킴이 회원들과 함께 탐지 장비를 이용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왕인문화축제를 대비해 적외선·영상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윤주현 영암경찰서장은 “불법 촬영은 선제적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