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고금면 청용리와 약산면 해동리 2개 지구, 20ha의 산림에 16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은 온난·습윤한 서남해안 지역에 적합한 난대·상록활엽수림 복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식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사업 대상지에 향토 수종인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10여 종의 난대 상록활엽수 5만여 본을 식재했다. 사업을 통해 산림 생태계의 종 다양성 증가로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4월 산림청 주관 ‘2025년 대규모 산림 복원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타당성 평가와 사전 설계 심의를 통해 ‘2024년도 섬 숲 경관복원 사업’과 연계하여 25ha 규모의 난대 상록활엽수림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산림의 식생 변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래 세대에 건강한 산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숲 경관 복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2024 다문화한가위대잔치 ‘손에 손잡고’가 지난 21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중국, 필리핀, 베트남, 네팔뿐 아니라 광주전남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국가의 민족들이 한데 어울려 작은 민간 국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 속에도 인파가 쏠렸다. 축제는 1부 외국인노래자랑과 2부 한가위대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가수 채호의 대금연주와 한국전통공연인 ‘함사시오’가 멋들어지게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김상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김순곤 (사)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다문화인들과의 화합과 교류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이 축전을 통해 추석 명절 인사를 나눴다. 한국퓨전공연인 ‘애한’과 루미에르밴드 공연, 가수 윤이의 ‘평행선’ 축하공연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한국어노래자랑에서는 예선을 거쳐 참가한 8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본선 경연을 펼쳤다. 본선 결과, 영예의 대상은 ‘오라버니’를 부른 리정희(중국)씨가 차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21일, 14호 태풍 풀라산이 약해져 생긴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매우 강한 비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해양사고 예방과 긴급대응 태세 확인을 위해 일선 치안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서해청에 따르면 이명준 청장은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관할해역 선박 주 통항로와 선박 관제현황 등을 확인하며 기상 악화 시 더욱 더 철저한 관제를 주문했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해상교통관리에 힘쓰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 청장은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 안전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 일선에서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의 준프로 김윤호(17)가 K리그1 통산 최연소 출전기록을 갱신했다. 구단 최초로 준프로 선수로 등록된 김윤호는 22일 오후 4시 30분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R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며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는 K리그1 통산 최연소 출전 기록이기도 하다. 직전 기록은 김지수(당시 성남FC)로 2022년 세운 당시 17세 4개월 26일이다. 김윤호는 지난 7월 31일 구단 최초 준프로 선수로 187cm / 80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로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날카로운 키패스와 공간 침투 능력이 장점인 전천후 공격수이며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김윤호는 9월에 있었던 2024 크로아티아 해외 친선 대회에 U17 대표팀으로 소집되어 활약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12일 광주 북구에 있는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된 ‘2024 광주 북구 일자리매칭데이’에 참여했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에서 추진하는 ‘2024 광주 북구 일자리매칭데이’는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매칭 향상을 위해 한국바른채용인증권과 진행하였다. 한전KDN이 참여한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청년 구직자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역량을 진단하고 강약점 분석 후 개선을 위한 피드백과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전KDN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의 역량면접코치(CiC, Competency interview Coach)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채용전문면접관 1급 자격을 보유한 사내 전문위원이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며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했다는데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는 자신의 역량에 대한 강·약점 파악, 역량 개발, 지원한 기업의 이미지 향상 등 모든 항목에서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 청년 구직자 A씨는 “생각보다 굉장히 구체적인 면접이라 큰 도움이 되었고 피드백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청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기념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6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양에서 9.19 평양공동선언을 할 때 나는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고 한국GM 철수에 따른 공사 폐쇄가 결정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군산에 가 있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후 조선산업 발전 방향과 일자리 대책 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제게 ‘남북경제협력회담이 진행되면 수석대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많으니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하셨다"며 "그 후로 나름대로 경제를 총괄하면서 준비를 했지만, 결국 그런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2주 전 DMZ 평화 콘서트를 임진각에서 열었다”며 “6년 전 4월 평양에서 남북예술인들이 모여 공연하면서 제목을 ‘봄이 온다’로 했고 차후 서울방문 공연은 ‘가을이 왔다’로 하기로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기념식 후 광주의 젊은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수로 이동했다. 여수 화양면 안포마을을 방문한 김 지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정현택)는 지난 21일 목포상의 정현택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김원이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산업계가 당면한 현안 청취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목포상의 정현택 회장은 현재 입법 논의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 중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정현택 회장은 ”이러한 개정안이 통과 될 경우 기업이 모험적인 투자를 하지 않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비상장기업들은 상장을 꺼리게 되고 M&A등 모험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않음으로써 경영위축과 주주간 갈등을 초래하는 등 기업인의 정상적인 활동의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상법개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영·호남간 인적물적 교류확대 및 남해안권 신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목포–부산을 잇는 남해안고속철 운행이 조속히 이뤄져야함을 강조하며 미착공구간인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 착공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간담회 자리에서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격월 간담회를 갖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정청래(서울 마포을· 4선) 국회 법사위원장이 20일 장세일 필승캠프를 전격 방문해, 온종일 영광 곳곳을 누비며 장세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염산면 주민자치회 방문을 시작으로 군서면 경로당 등을 찾아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물리치고, 민주당 정권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위해 장세일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불갑면 쌀 농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정 위원장은 "정부의 쌀값 안정 대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국내 쌀 재배면적 감축에만 나서고 있는 정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오후에는 터미널 시장과 상가로 발걸음을 옮겨 장 후보의 지지 호소를 이어나갔다. 정 위원장은 "전국에서 영광을 주목하고 있어 장세일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면서 "영광의 자부심으로 강한 추진력을 갖춘 군수가 누구겠냐며 장세일 후보가 이기면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 10시 영광에서 열리는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쌀값 안정 등을 논의를 할 계획이며 지역 농축수산 조합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오는 24일까지 영광과 서울을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오는 9월 20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접종은 안전한 접종 환경을 위해 연령별로 날짜를 구분했는데, ▲ 생후 6개월부터 8세 이하 어린이 중 2회 접종자는 9월 20일부터, ▲ 9세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기관 및 관내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14세부터 64세 중 취약계층(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은 10월 18일부터 진행되며, 14세부터 64세 일반 진도군민도 10월 25일부터 보건소·지소·진료소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고,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신분증 및 해당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에 유행하며, 매년 새로운 변종에 맞춘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유행 시기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은 진도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2024년 다섯 번째 '진도 군민행복 아카데미' 강연을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2시 진도군청 대회의실(2층)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진도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이번 아카데미는 ‘웃음박사’로 잘 알려진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김영식 소장을 초청해 ‘웃음으로 소통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영식 소장은 이번 강연에서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웃음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풍요로움이 가득 담긴 9월, 아카데미 강연과 함께 웃음 넘치는 가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11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원장 양미란)이 주관한 스마트한 학부모를 위한 챗-GPT 활용교육이 9월 20일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1층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자녀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AI를 활용한 학습 및 교육 지원 능력을 습득하여 자녀 교육에서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발행하는 세대간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교육 과정에서는 챗-GPT와 같은 AI 도구를 활용해 자녀의 학습을 돕고,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자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긍정적이고 열린 태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양미란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AI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장은영 전남도의원이 전격 의원 사퇴를 밝혔다. 장 의원은 22일 오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스스로 멈춘다”며 지난 2년 이상 몸담아온 전남도의원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0여 년 동안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국장으로 일하면서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면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생활정치의 발걸음을 여기서 멈추고, 그동안 보내주신 전남도민과 영광군민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활동 과정에서 혹여라도 상처와 서운함을 있었을 분들에게 넓은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라며 "앞으로 지역에서 살아가며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지역민과 늘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장세일 후보의 동생이라는 관계에서 “도를 넘어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이번 재선거에 악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영광군수 재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사퇴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우리 정치사에서 민주진영의 분열을 시도했던 정치는 늘 몰락했다. 분열세력에 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