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농협본부는 지난 20일 광주농협과 송정농협이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상호금융의 내실있는 성장도모를 위해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여·수신 부문별 수여 기준에 부합하는 농축협에 시상하는 제도다. 광주농협은 2021년 12월에 상호금융예수금 1조3천억원을 달성한 이후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신용사업 운영으로 이번에 1조5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송정농협은 2020년 6월에 5천억원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한 이후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거듭해 이번에 6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현호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예수금의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농협을 믿고 애용해 준 농업인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님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란 비전에 걸맞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제 역할을 해내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해 30%대를 회복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지만 1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3주 차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 비율은 전주 대비 3.3%p 오른 30.3%를 기록했다. 이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27.0%)보다 3.3% 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네 번째 주 조사(30.0%) 이후 4주 만이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정부 출범 후 최고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68.7%)보다 2.5%p 내린 66.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체코 원전 세일즈 외교’ 등 외교적 행보가 주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현실화 등 요인이 잇따르며 지지율 하방 압력이 다소 약해진 양상”이라며 “‘응급의료 공백’의 경우 연휴 기간 큰 위험에 직면하지 않은 채 일단락되며 부정 여론 촉발 또한 잦아든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4일 만찬에서 의료 대란과 관련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4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만찬 회동을 갖고 이 만남에 국민적 기대가 매우 크다”며 “부디 밥 먹고 사진만 찍지 말고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작은 실마리라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번 만남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식사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촉구한다”며 “실패할 경우 그 책임은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만약 내일 만찬에서 한 대표가 빈손으로 돌아온다면 국민의힘이 이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특위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진행한 회동에서는 정부를 제외한 채 ‘여·야·의 협의체’를 먼저 출범하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참석자 한 분이 현재 정부가 너무 태도 변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군은 북한이 남쪽으로 날려 보내는 쓰레기 풍선에 대해 상황에 따라 군사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국방부 기자단에 배포한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우리 군 입장’ 메시지에서 “북한의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부터 이날까지 22차례에 걸쳐 총 5500여개의 풍선을 부양했다며 “국제적으로 망신스럽고 치졸한 행위로 우리 국민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조성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저급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쓰레기 풍선 살포 행위가 장기화하면서 일부에서는 공중 격추 등 군의 물리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으나 공중 격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해 물질이 확산할 경우 우리 국민의 안전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풍선 부양 원점에서부터 실시간 추적·감시하며 낙하 즉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수거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조치이며 군을 믿고 의연하게 대처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10·16 재보궐선거를 한 달 가량 앞두고 호남을 둘러싼 야권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영광에서 ‘지도부 월세살이’를 하는 등 지원 유세에 전력을 다하자 더불어민주당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재명 대표 공약인 기본사회를 호남에서 실현하겠다며 직접 현장에 뛰어들면서 선거판이 커지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지역민심을 살피는 간담회지만, 월세방까지 얻고 후보 지원에 나선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텃밭에서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도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고 지도부가 선거 현장을 직접 챙기면서 두당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23일 전남 영광군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정청래·강선우 의원 등과 함께 지난 주말 영광에서 현장 일정을 가졌으며, 5선의 박지원 의원도 영광군수 재선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매주 주말 영광을 오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추석 연휴 전부터 영광과 곡성에 월세방을 잡고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직접 선거를 챙기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 첫 최고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23일 무안영재교육원 강당에서 학부모 재능기부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모아 학부모 재능기부단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무안모아 학부모 재능기부단(이하 재능기부단)은 2021년 출범 이후, 매년 학부모 아카데미(자격증반)를 개설해 학부모 및 지역민이 자격증 취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 아동미술지도사, 캘리그라피 3급, 음악줄넘기 지도자 3개 분과로 구성된 5기 재능기부단을 배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그간의 재능기부단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5기 재능기부단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의미로 명찰 증정 및 기념 촬영을 하였으며 향후 재능기부 활동 방향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안모아 학부모 재능기부단은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범위를 확장하여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 교육장은 5기 재능기부단 발대를 축하하며 ”교육 현장에서 학부모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학부모의 교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학부모 재능기부단 운영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이 10·16 재선거에 도전한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 총력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총괄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된 권향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곡성군을 연이어 방문하며 곡성군수 재선거 승리를 위한 적극적인 선거 지원 활동을 펼쳤다. 권 의원은 20일,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자 선거사무소 방문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선거 전략 회의에 참석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대책을 논의했다. 22일에는 신정훈 전남도당 총괄공동선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과 함께 정책 협약 대책회의에 참석했으며 이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곡성읍 일대를 돌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권향엽 의원은 “조상래 후보는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인 곡성군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조상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승리를 안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향엽 의원은 목포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최근 서울대학교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병·의원이나 헬스케어 관련 업체 등이 급증하면서, 대학 상표권 침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 목포시)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대 로고 무단사용 신고 건수는 총 787건, 업체 수는 409개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20년 총 22건에 불과했던 무단사용은 2023년 233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153건이 접수되는 등 크게 늘어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병·의원 및 치과 등 보건업이 737건으로 전체 787건 중 9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건강식품 판매업체나 학원, 법률사무소, 특허법인, 약국 등도 서울대 로고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상표의 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동문 병·의원 등(치과, 약국, 동물병원 포함)의 경우 서울대측에 상표사용 신청서를 제출한 뒤 검토를 거쳐야한다. 서울대 의대·치대·약대·수의대 졸업생으로 병·의원이나 약국을 개원하여 해당 기관의 대표자를 역임하고 있는 경우에 로고를 쓸 수 있다. 즉, 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순천 10·19사건(이하 여순사건)이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없다.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여순사건을 명기한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부가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 역사교과서 7종 중 2종만이 본문에 여순사건을 언급했으며, 본문과 연표가 모두 언급된 교과서는 1종에 불과했다. 김문수 의원은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는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하고 중학교 교과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여순사건 지우기를 멈추고 학생들에게 진실을 가르쳐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2500여명 이상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중학교 교과서에 여순사건을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비수도권 의대 26교 중 8교는 지역인재전형 정부 권고 60%에 미치지 못한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 ‘2024~2026학년도 의과대학별 지역인재전형 비율’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은 점차 확대된다.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입시에서 50.0%이던 것이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및 내년 2026학년도 입시에서 각각 59.7%와 61.8%로 늘어난다. 2026학년도 입시에서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광주 소재 국립대로 79.1%다. 가장 적은 학교는 강원 소재 사립대로 20.2%다. 편차가 상당하다. 지역인재전형 정부 권고 60%에 미치지 못하는 곳은 8교다. 강원 4교, 부산 2교, 대전과 제주 각 1교다. 지역의료 취지에서 비수도권을 증원했는데, 비수도권 의대 열 곳 중 세 곳은 지역인재전형이 정부 권고보다 적은 셈이다. 취지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다. 지역인재전형을 대체로 확대하는 가운데, 부산 소재 사립대는 2024학년도 86.3%에서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모두 68.6%로 축소했다. 강원 소재 사립대 또한 22.8%, 21.2%, 20.2%로 줄였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20일 목포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 포럼 ‘전남 평화회의’에 참석했다. ‘평화, 가야 할 그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김희중 대주교,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권향엽 의원은 이날 폐막식을 겸한 오찬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 논의는 실종됐고, 하루가 멀다하고 날아오는 북한의 오물풍선과 미사일 발사체, 접경지대 확성기 재가동 등 한반도 평화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과 지속가능한 통일을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김대중 정부의 6·15 남북공동선언, 노무현 정부의 10·4 남북정상선언, 문재인 정부의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불안한 정전체제를 넘어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가는 길은 당사자인 남과 북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최근 5년간 가짜 석유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가 1,154곳에 달하는 가운데, 2회 이상 적발된 곳은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 목포시)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유소 불법유통 적발 현황”에 따르면, 가짜 석유판매, 품질 부적합, 등유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1,154곳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20년 273곳, 2021년 319곳, 2022년 280곳, 2023년 223곳이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 기준 49곳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행위별로는 품질 부적합이 최근 5년간 672곳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품질 부적합은 관리·보관 소홀 또는 인위적으로 제품을 혼합해 품질기준에 부적합하게 된 제품이다. 경유에 등유를 섞는 가짜 석유판매 289곳(25%), 정량에 미달한 석유판매(20ℓ 주유 시 150㎖ 이상 미달) 109곳(9%), 난방용 연료인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 86곳(7%) 순이다. 정유사별로는 최근 5년간 SK에너지 주유소가 445곳(39%)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