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지역 민간봉사단체에서 회원들의 순수 후원금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건강 음식 나눔 행사와 함께 효사랑운동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가져,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지난 달 27일, 강진읍 소재 식당에서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및 읍·면 노인회 임원단과 수성당 회원 등 지역 내 어르신 70여 명을 초청해 효도 밥상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식사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강진효도회와 강진군 노인회가 효 실천 확산과 효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건강 보양식은 김재영 강진미술관장의 후원으로 제공됐으며, 어르신들은 오찬 후에 강진미술관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에서는 정성으로 마련한 기념품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지난 2014년 경로효친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사회봉사 단체로, 강진지역 내외 거주하는 250여 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정기 후원으로 동참하며 전통 효 정신을 일상에서 실현해 오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9일, 농촌진흥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중국(동남부 지역) 예찰포 조사 결과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비래(飛來 ‧ 날아오는) 해충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7월 상순경 국내로의 비래가 예측된다며, 농업인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전 예찰과 예방적 방제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비래가 예측되는 해충 중에 혹명나방, 멸강나방, 벼멸구 등이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예찰포장 및 농가 관찰포장 등 발생 여부를 면밀히 관찰중이다. 특히 지난해 벼농사에게 큰 피해를 준 혹명나방이 조기에 다수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혹명나방은 장마철에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벼 잎을 세로로 말고 그 안에 숨어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늦게 이앙했거나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한 논에서 주로 발생하며, 벼 이삭의 등숙에 나쁜 영향을 끼쳐 쌀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곤 한다. 군 농기센터는 일반적으로 평년 혹명나방 1화기 최고 발생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이지만 올해는 좀더 빨리, 더 많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2024년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공직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월 8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여름방학 대학생 공직 체험’ 프로그램에는 총 50명의 강진군 출신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공직 체험은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강진군정의 다양한 업무와 현장 행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비 마련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강진군 본청, 직속 기관, 사업소 및 읍·면에서 군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게 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행정 분야에 대한 이해와 실무적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근로 학생들은 20일 근무에 주휴수당을 합쳐 총 189만 3,120원을 받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 청년들이 공직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와 업무에 대한 체험을 통해 미래의 공직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탐색하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5일 경남 산청군 농축산과 직원 및 논콩 재배 농가 30여명이 논콩 재배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옴천면 착한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전년도 176ha였던 논콩 재배면적이 올해 360ha 이상으로 증가하고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올 만큼 논콩 재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강진군이 타 선도지역을 견학하고 여러 가지 시책을 발굴해 오면서 논콩 재배 2년차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군은 올해 본격적인 논콩 재배 확대를 위해 작년부터 농가 간담회,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논콩 전용 농기계, 농작물 재해보험 추가 예산 확보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또한, 논콩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군이 전략작물직불금, 논콩 재배 육성 지원사업 등의 지원 정책을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다. 우선 강진군은 논콩 재배 때 전략작물직불금을 1ha당 200만원에서 밀·동계 조사료와 이모작 때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350만원까지 지급하며, 강진군 자체사업인 ‘논콩 재배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전략작물직불금 수령액에 따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 자매 결연도시인 중국 저장성 용천시 학생교류단이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4박5일 일정으로 강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양 자매도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된 ‘강진군-중국 용천시 학생 교육 교류 MOU’에 따른 것으로 중국 용천시에서 강진을 먼저 찾았으며, 내년에는 강진군 학생들이 용천시를 방문한다. 용천시 중학생들은 강진중학교 도서관에서 9일 열린 환영식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또래인 강진군 중학생들과 짝을 이루며 친교를 다졌다. 이후에는 고려청자박물관, 가우도에서 체험활동을 하며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의 음식문화와 농가 정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병영 돼지불고기와 한정식 체험, 푸소농가 숙박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양 도시는 청자를 매개로 지난 2001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학생 교류는 2008년 강진군 성요셉여자고등학교와 용천시 제일중학교 교류 방문, 2014년 강진고등학교와 용천제일고등학교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앞서 언급했듯 지자체뿐 아니라, 교육기관까지 4개 기관(강진군, 용천시, 강진교육지원청, 용천시교육국)이 함께 학생교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7일, 강진봉우리회와 와이즈멘 강진금릉클럽 회원 20여 명이 성전면 수암마을 주거 취약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자 임 모 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경제적인 형편이 여의치 않은 상태였으며 20여 년 동안 빈집 상태로 방치된 집은 낡은 전기 배선으로 화재 발생, 전기 누전 등의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어, 전반적인 전기공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강진봉우리회는 차단기·LED 등기구를 설치하고 노후된 전기 배선을 전면 교체했으며, 와이즈멘 강진금릉클럽에서는 집안 내·외부 곳곳에 쌓여 있는 각종 폐기물을 정리해 힘을 보탰다. 전기공사를 담당한 추대영 회장은 “비가 오고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주말을 반납하고 열심히 일해주신 회원들게 감사하다”며 “소중한 봉사의 손길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 보람차다”고 밝혔다. 환경 개선 봉사에 힘을 보탠 와이즈멘 강진금릉클럽 장영규 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 가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 취득시험’에서 응시생 12명 중 9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24년 식품가공기능사 국가자격 최종 시험에서 75% 합격생을 배출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는 자격취득 전문인력 운영 1년차인 지난해 합격률이 25%인 것에 비하면 괄목할 성과로, 앞으로의 성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품가공기능사 양성 과정은 농식품 부가가치 창출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공 제품 생산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자격시험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자격증반을 개설해, 올해 2회째로 육성해왔다. 시험에 앞서 3월부터 5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식품화학 기초이론, 식품가공 및 기계이론에서부터 우유품질검사, 두부제조 등 실습에 이르기까지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 및 실습을 병행해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농식품 가공 산업의 관심이 날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민자치대학 중 하나인 ‘제11기 여성대학’ 여성리더십 특강이 지난 2일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다. 특강에는 오미란 ‘젠더·공동체’ 대표가 강사로 나서, ‘농촌지역사회 여성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오미란 대표는 지식정보사회에서의 농촌 여성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의했으며, “여성이 살고 싶은 지역이 지방소멸의 위기를 벗어난다”며 여성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창의적이고 소통을 중시하는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소통, 감성, 섬세, 배려, 포용 등은 여성의 최대 강점”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컨설턴트, 여성농민정책자문위원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여성정책 및 여성친화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지역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지역의 성평등에 대한 인식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것을 깨달았다”며 “나부터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여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11기 여성대학은 ‘사진·영상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무더운 여름, 20대 부터 40대의 젊은 사람들이 유명 가수 공연을 즐기고 강진 고유의 하멜촌 맥주를 홍보하기 위한 제2회 강진하맥축제가 더욱 풍성해져 돌아온다. 강진군은 이번 강진하맥축제장에서 관광객들에게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줄 열정적이고 솜 씨좋은 음식부스 운영자를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강진하맥축제는 오는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3일간 강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유명 가수 공연, DJ EDM 파티, 다양한 맥주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공개 모집하는 판매시설은 음식부스 12개소이다. 모집 분야는 ▲치킨류(순살)(3개소) ▲튀김류(1개소) ▲꼬치류(1개소) ▲마른안주(2개소) ▲과일류(1개소) ▲볶음류(1개소) ▲무침류(1개소) ▲분식류(1개소) ▲전류(1개소)이다. 참여 자격은 저렴하고 편리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강진군 내 일반음식점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신고를 필한 업소 또는 축제 10일 전까지 영업 신고가 가능한 자로 1순위는 강진군민, 2순위는 관외(전남, 광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50세 이상 강진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 형태로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에게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지만 고가의 비용이 부담이었다. 이에 강진군은 2023년 '강진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예방접종 지원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50세 이상(1974.12.31. 이전 출생자) 군민이며,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접종 금기자(암, 백혈병 등 항암, 방사선 치료환자, 면역글로블린 투여자, 면역억제제 투여자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자, 활동성 결핵환자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는 회복 후 6개월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생백신을 1회로 접종하며, 접종을 원하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강진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한준호 보건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 인구정책이 모범적인 성과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강진원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정책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청년 지원'을 내세우며 새로운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일 수요일, 강진읍내에 위치한 청년샵에서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의 ‘스테이 돌담빌리지 1기 입단식’이 열렸다. 이날 입단식에는 서울, 대전, 해남 등에서 참여한 5명의 문화/예술 프리랜서 청년들과 강진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7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동안 병영면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하고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테이 돌담 빌리지'는 문화와 예술 분야의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지역의 계절을 주제로 개인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이 상품화하여 판매한다. 수익금은 참가자들과 쉐어하여 지역에서의 삶이 부가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매 기수당 5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7월 3일 1기를 시작으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백일해와 관련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백일해는 수두 홍역과 같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해 여름철에 많이 나타나며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고 ‘백일해’라 불린다. 주요 증상은 콧물, 기침, 구토가 짧게는 1주, 길게는 6주 동안 지속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3일 기준 국내 누적 백일해 감염자는 5,127명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66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5세부터 19세 어린이·청소년이 4,734건으로 전체의 92.3%를 차지해, 자녀를 둔 각 가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백일해는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콧물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력이 매우 높아 격리나 접촉자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확진 시 등교 등원을 중지하며 항생제 투여 후 5일까지 집에서 격리 치료해야 한다. 접촉자는 의료기관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적 목적으로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