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8일 동구문화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인권과 소통’을 주제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신혜련 아이비전컨설팅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보육교사 및 영·유아 인권에 대한 이해 ▲조직 내에서 다뤄야 할 인권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 ▲슬기로운 갈등관리 방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인권교육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이수해야하는 의무교육으로 영·유아들이 인격적 주체로 존중받고 영·유아의 인권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난 12일 보육교직원 370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하고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원장 55명을 대상으로 한 2차 교육이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권교육 등 다양한 정책으로 영·유아, 보육교직원, 학부모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권친화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6일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및 주민주도의 지속 가능한 기후 행동을 위한 ‘2022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관내 13개 동 주민 3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학교’는 지난 3월 15일 시작해 한 달여간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산업발전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 문제를 인지하고, 탄소중립을 스스로 실천하며 바람직한 기후 행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동구는 이번 교육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이수자, 청년, 마을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을 오는 9월 개설할 계획이다. 심화 과정을 통해 마을 기후활동가 양성뿐만 아니라 관련 일자리와 연계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감소를 위한 탄소중립은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 선도 동구’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 관내에서 당초 주차장 용도로 설계된 부지가 주민들의 인문사랑방, 마을자치 복합공간, 청년 예술가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만의 대표적인 상징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동구 인문학당’은 원래 공용 주차장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다 건축학적 가치를 지닌 근대가옥으로 보존하자는 지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철거하는 대신 지역민들의 인문 감수성을 배양하는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아울러 공·폐가를 매입해 쌈지 주차장, 텃밭, 마을 정원 등 마을 주민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공간을 조성해나가고 있는 동구는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마을복지와 주민자치를 아우르는 마을자치 소통 거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구평생학습관 옆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마을자치 복합공간 서남동 사랑채‘는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마을 자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 조성에 얽힌 뒷얘기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완공과 함께 시작된 문화전당 부설주차장은 전통의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특별전시 ‘화염병 대신 시를 던지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5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한 달간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뉴욕타임즈(1987년 8월 18일자)에 ‘화염병 대신 시를 던진 한국의 저항 시인’으로 소개됐던 문병란 시인의 5월 시 ▲망령의 노래 ▲타오르는 불꽃 ▲부활의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5·18민주화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살아있는 시적 언어로 만나볼 수 있고 윤상원·홍기일 등 열사의 발자취와 목소리도 생생히 마주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해 5월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 쓰기 프로그램과 유리병 편지 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인 문병란의 집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5월 정신 계승으로 우리 사회의 분열과 아픔을 치유해 정의로운 사회로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인 문병란의 집’은 시인의 다양한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시인의 작품을 활용한 주민 대상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평생 민족문학운동과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당산나무협의회는 28일 학2마을 아파트와 남문로 사이에 있는 ‘당산나무 주변 거리 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산나무 주변 거리 청소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2년 동안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학동 특화사업이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학동 삼성병원 뒤쪽 이면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오전 6시부터 거리 청소 등 주변 환경정리를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산나무협의회 회원들은 청소 전날 ‘차 없는 거리’ 참여 독려를 위해 인근 상가와 주차된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 배포, 차량 이동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활동으로 거리 청소에 참여하고 있다. 이영아 학동장은 “매월 변함없이 새벽 거리 청소에 함께해주시는 회원들과 차 없는 거리 조성에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마을의 상징인 당산나무를 잘 보존하고 가꿔 마을의 향토자원으로 잘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동 당산나무는 90여 년 된 느티나무로 예전에는 마을주민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마을의 대소사를 상의하던 마을사랑방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잦은 차량 통행으로 나무가 훼손되고 불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성 10명 중 9명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이를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와 ‘기후위기 관련 교육 정책’ 등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동구 여성친화도시 의제발굴단(단장 박양애)이 ‘제52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여성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21~23일 온·오프라인으로 ‘여성 기후위기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해 ‘매우 심각’이 61.11%, ‘심각’은 31.82%으로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92.93%)이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일회용품 줄이기(28.54%) ▲에너지 절약(17.17%) ▲먹을 만큼 음식 조리(16.41%) ▲친환경 물건 이용(15.15%) ▲대중교통 이용(14.9%) 등을 제안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필요 정책으로는 ▲기후위기 관련 교육(21.89%) ▲온실가스 배출 강력 규제(18.18%) ▲기업의 친환경 제품 개발(17.63%)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16.88%) 등을 꼽았다. 박양애 단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5일 아시아음식문화지구에 음식과 더불어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상권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가 워크숍 2탄 ‘디제잉 스트릿’의 첫 번째 강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제잉 스트릿’은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내에서 디제잉을 기반으로 한 공연·콘텐츠 기획자 ‘컬러 인 딥오션(심해팀)’을 강사로 초청해 디제잉 기초 이론부터 믹싱 실습까지 디제잉 문화 전반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디제잉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심해팀의 첫 수업은 다양한 디제잉 종류, 장비에 대한 이해와 참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동구는 워크숍 신청자 중 최종 선발된 12명을 대상으로 ▲믹싱 기술에 대한 이해 ▲비트 매칭 기술 ▲다양한 사운드효과 응용법 ▲음악 특성에 따른 중급 믹싱 실습 등 총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로 예정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축제와 연계해 워크숍 참가자들이 직접 녹음한 결과물(디제잉 믹스셋)을 발표하는 문화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디제잉 스트릿’은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내 음식공방(문화전당로35번길 5)에서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동구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일상에서 인문의 지혜를 배우고 실천하는 인문동아리 38개를 최종 선정하고 ‘2022 인문동아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 인문동아리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인문역량 제고 및 지역 내 인문정신 가치 확산을 위해 동구가 3년째 추진 중인 역점사업으로 지난해 29개 동아리 228명이 활동했고 올해는 38개 동아리 308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선정된 동아리는 ▲독서토론 ▲인문생태 프로젝트 ▲창작 글쓰기 ▲시 낭송 ▲영화감상 토론 ▲철학 ▲인문자원 탐방 등 다채로운 학습주제로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활동하고, 10월 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인문동아리의 활동 결과물을 지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동구는 동아리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15일 동아리 대표 등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사업 일정, 지원사항 등에 대한 교육과 동아리 간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 관계자는 “체계적인 동아리 운영과 회원 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가 특강 등 맞춤형 심화학습과 동구 인문학당을 비롯한 관내 공공시설과 연계해 학습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장재성, 장매성 남매가 생전에 거주했던 집터에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굵직한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동구는 지난해부터 역사적 장소에 대한 정보를 담은 안내판 설치 작업을 진행해 ▲흥학관 ▲춘목암 ▲농장다리 등 총 3곳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번 안내판은 4번째 작업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이끈 장재성, 장매성 남매가 살았던 금동 97번지 집터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당시 남매가 살았던 집은 사라지고 현재는 벽돌 건물의 주택이 들어서 있다. 동구 관계자는 “장재성·매성 남매는 지역의 항일운동사에 중요한 인물이지만 안타깝게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그 업적을 기리고 알리고자 안내판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지역 인물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남기고 이를 주민과 공유해나가는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재성(1908~1950)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으로 광주고등보통학교 5학년이었던 1926년 왕재일 등과 함께 비밀단체 ‘성진회’를 조직한 인물이다. 1929년 11월 광주학생독립운동이 발발하자 학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5월 2일 5·18민주광장에서 세계 최대 버스커즈 경연 대회인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식전공연, 경과보고, 신·구 뮤지션 콜라보 무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선포식은 지역 원로 예술가와 MZ세대 뮤지션이 함께하는 공연과 관객을 위한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하공연에는 해외 유명 버스커로 구성된 ‘글로벌 뮤직프로젝트’와 가수 ‘크라잉넛’이 무대에 오른다. 대회 참가는 19세 이상 음악에 관심 있는 국내·외 버스커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곡은 ▲발라드 ▲댄스 ▲랩·힙합 ▲R·B·Soul ▲트로트 등 장르 상관없이 5분 내외 기성곡 또는 창작곡으로 도전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일부터 6월 7일까지이며, 공연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버스커즈 월드컵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경연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예선 1·2차는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심사로 본선 진출 120개 팀을 선발한다.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해 동구청사 본관 출입구를 개방하고 관내 경로당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26일 청사 본관 1층 광주은행 동구청 출장소 앞 출입구와 구의회 출입구를 2년 2개월 만에 전면 개방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정문 외 청사 출입구를 전면 폐쇄하고 출입구에 QR코드 판독기, 열화상 카메라, 손 소독제 등을 설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해왔다. 이와 함께 개방에 앞서 긴급 점검 기간을 갖고 지난 25일부터 관내 경로당 117개소가 일제히 문을 열었다. 경로당 이용은 3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에게만 허용된다. 개방 후에도 ▲경로당 내 식사 금지·대체식 제공 ▲노래교실 등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은 미운영하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종전과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사 출입 및 경로당 이용에 제한이 많았던 주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면서 “경로당 운영 재개로 그간 외부·여가활동 제약을 받았던 어르신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대구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상품화한 ‘광주 동구-대구 달빛시티투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대구 달빛시티투어’는 양 도시 간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맺은 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됐고, 올해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달빛시티투어 정기 코스는 ▲동구힐링 ▲동구역사 ▲동구젊음 ▲충장축제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실시한 ‘동구힐링 코스’는 무등산 증심사 일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동명동 카페의 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투어에 참가한 한 대구시민은 “광주는 문화전당 등 예술적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현재 전당에서 열린 제주 4·3 순회전시 ‘동백이 피엄수다’가 특히 인상 깊었다”면서 “동명동 카페의 거리 드립커피 체험을 하면서 먹은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재개함에 따라 동구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대구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