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도포면의 수산교가 재가설 공사를 완료하고 13일 개통한다. 이번 개통한 수산교는 군도 9호선 상 왕복2차로 지방하천 도포천을 횡단하는 다리다. 1989년 준공돼 공용기간 35년이 지난 노후 교량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구조적 문제점이 지적됐고, 재가설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던 교량이다. 영암군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포함한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12월 ‘수산교 재가설 공사’를 착공했고,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수산교가 재개통되면 덕진면 국도 13호선에서 도포면 소재지를 잇는 교통 흐름이 개선된다. 하천기본계획 상 물 흐름을 좋게 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다리가 오래돼 주민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했고, 안전에도 문제가 많았다. 이번 재가설 공사 완료로 불편은 덜고 안전은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24년산 벼의 본격 수확철을 앞두고, 쌀값 하락 방지, 쌀 판매 촉진을 위해 지역사회 역량을 집중했다. 올해 9/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에 17만5,368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 추세에 있고,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56.4kg로 3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해 영암군은, 5일 농협 영암군지부, 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초등학교 앞에서 쌀 소비 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열었다. 이어 영암낭주농협 양곡창고에서 2023년산 재고 물량 점검에도 나섰다. 이 점검은 수확철을 앞두고 벼 재고가 쌀값 하락의 주요 변수라는 판단에서 실시됐다. 6~7일에는 통합RPC와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열린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에서 영암 쌀 판촉에 나섰다. 9일 오전에는 영암군청에서 농협 영암군지부와 300여 공직자에게 김밥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광주 서구청 앞 광장 직거래장터에서 판촉 활동을 이어나갔다. 지역농민단체와 함께 한 서울과 광주의 직거래장터에서 영암군은 영암 쌀을 포함한 무화과·고구마 등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암군민에게 무이자·무담보·무보증의 3무 대출을 해주는 ‘천사펀드’가 뜬다. 영암군이 10일 군청에서 영암신용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와 ‘영암군 천사펀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사펀드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 프로젝트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소액 대출로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형편이 어려운 영암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영암군과 영암신용협동조합이 심사를 거쳐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전남 지자체 최초로 천사펀드를 도입하는 영암군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이 ‘고금리 대출-이자 증가-신용불량’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규모 경제활동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천사펀드를 위해 영암군은 사업총괄 및 대상자 모집, 영암신협은 대출상품 취급 및 상환 관리, 영암지역네트워크는 재원 조성 등을 각각 담당한다. 세 협약기관은 올해 천사펀드의 재원 조성·홍보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일 군청에서 발주공사, 군 청사 유지 보수 감독공무원 100여 명 참가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영암군 발주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감독공무원 안전 의식 고취, 중대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해 마련된 것. 강사로 나온 정효석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 건설안전부장은, △공사 발주자의 개요 △발주자의 역할과 책임 △위험성 평가와 관리 등을 알렸다. 특히, 사례 중심으로 안전사고 발생 원인, 예방 대책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안전 경각심을 높였다. 임성수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현장 실무 담당자들이 이번 교육에서 안전의식을 기르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안전 교육과 현장 점검을 지속해 안전한 작업환경과 지역사회를 가꾸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16일 금정면 월평마을에서 영암군의회, 농민단체, 농업인 등과 함께 ‘벼멸구 피해 예방 및 확산 최소화 긴급 현장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회의는 농업현장에서 영암군 벼멸구 피해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벼멸구 피해 예방과 확산 방지의 핵심이 농가 홍보에 있다고 결론 내리고, 벼 재배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벼멸구 발생 밀도가 높은 곳은 드론보다 헬기나 고성능살포기를 사용하고, 방제 약액이 볏대 아래까지 흘러내리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영암군은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행정 지원방안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고,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 교육 등 방제 살포 기술지원에 나선다. 벼멸구는 30℃ 23일, 25℃ 27일 고온이 지속되면 1세대 주기가 단축되는데, 올해 7~9월 평균기온이 27.2℃로 전·평년대비 1.4℃, 2.8℃ 높아 세대 주기가 2일 정도 단축됐다. 이에 따라, 방제에 소홀했거나 비료를 많이 준 곳, 축사 인근 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9월 세번째 토요일 ‘2024 순천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2024 순천 청년의 날&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모를 통해 축제에 관심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선발된 13명으로 청년축제기획단을 구성하여 기획단계부터 프로그램 아이디어 발굴 등 청년들의 생각을 축제에 반영해 청년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순천부 읍성에서 열리는 ‘2024 순천 청년의 날’ 행사는 ‘1845 청년의 시간, 청년이 주인공’을 주제로 유공자 표창 및 청년 세대별 비전선포, 세대공감 OX퀴즈, 청년태권도 공연, 청년가왕, DJ파티 등 청년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수상무대에서는 힐링라이브 청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체험·홍보·청년창업존에서는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퍼스널컬러를 통한 면접이미지메이킹, 디지털캐리커쳐, 3D펜으로 작품만들기, 스마트 양궁 체험과 청년 일자리 취·창업 정보제공, 청년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마켓으로 운영된다. 한편, 21일부터 27일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올해로 8회째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순천시의 대표 미식 축제인만큼 로컬의 특별한 맛과 색다른 멋이 중앙로 일원(남교오거리~의료원 로터리)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 축제장 바가지는 가라! 전 메뉴 5천원 이하, 다양하게 맛 볼 기회!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의 푸드마켓은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핑거푸드’를 주제로 메뉴를 개발한 푸드부스 41개소와 글로벌 푸드마켓 8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푸드마켓존에서는 축제장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전메뉴 가격을 5천원 이하로 책정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중앙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푸드마켓존을 돌아다니며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 길 위의 멋! 축제장 곳곳 다무대 전략, 마임·행위예술 등 색다른 볼거리 올해 축제장에서는 통제된 중앙로 곳곳에서 마임, 행위예술, 벌룬쇼 등 다양한 길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몸의 움직임을 통해 도시와 예술, 시민을 잇는 공연예술축제 전문가와 협업하여 말 없는 움직임만으로 순천의 미식·예술 콘텐츠를 따뜻한 에너지로 표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53만 명에게 독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독감 접종은 특정일에 집중되는 혼잡함을 예방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6개월~13세 기초접종은 20일부터,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 18일부터 시작해 2025년 4월 30일까지 지속한다. 전남도는 국가예방접종에 해당되지 않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2만 2천 명에게도 독감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독감은 지난해 9월 15일부터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평균적으로 10월 말부터 2월까지 유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늘고 있어 고위험군은 접종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지역별로 접종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접종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매년 겨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지역 우수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사업’을 자체사업으로 끊김 없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전체 8억 4천만 원(도비 1억 2천600만 원·시군비 2억 9천400만 원·교육청 4억 2천만 원) 규모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위기에 놓였으나, 지난해부터 전남도교육청과 50%씩 예산을 분담해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22개 시군의 초등돌봄학교 431개교, 약 1만 4천 명이다. 연간 30회에 걸쳐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제공 과일은 사과, 배, 토마토 등으로, 모두 친환경 인증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이다. 컵 과일 형태로 공급된다. 과일 간식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과 위생설비, 저온유통 체계를 갖추고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전문업체(공모를 통해 선정)가 공급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어린이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의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쟁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향한,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회의가 20일 목포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 ‘전남 평화회의’를 개최한다. 전남 평화회의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희중 대주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영록 도지사의 개회사,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의 토론회가 진행된다. ‘미국 대선과 한반도 질서 변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토론회는 정현백 포럼사의재 공동대표 주재로, 박지원·정동영·김준형 국회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토론회는 ‘달라진 세계,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주재로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참여해 토론한다. 토론회 후에는 김영록 지사, 문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이자 민선 8기 정책과제로 역점 추진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국·도유지 교환, 기본계획 등이 마무리돼 사업 추진을 분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은 완도 군외면 대문리 산109-1일원(도립 완도수목원) 381헥타르에 국비 1천475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지난 8월 기본계획을 완료했고, 앞으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후 착공해 2031년 개원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개원해 운영 중인 도립 완도수목원은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전시 콘텐츠가 부족하고, 관람 동선이 불편해 연간 관람객이 7만여 명에 그치고 있어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확정된 기본계획은 난대숲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목원 조성을 목표로 5대 랜드마크인 ‘하늘길 모노레일, 레이크가든, 다도해 전망대, 전시온실, 트리탑데크로드’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신규 콘텐츠로 산악 지형을 최대한 살려 기존 산림박물관에서 산 정상부까지 ‘모노레일’ 3㎞ 정도를 구상, 누구나 원시림에 가까운 난대림을 쉽게 감상토록 꾸미고, 제1 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국내 쌀값 하락에 따른 위기 극복 긴급 대책으로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통해 전남쌀 수출을 본격 개시하는 등 쌀 수출 1천 톤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곡성 석곡농협이 대표 브랜드쌀인 ‘백세미’와 ‘잠자리가 노닐던 쌀’을 베트남과 오스트리아, 호주 등 3개국에 총 50톤 규모의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은 해외 상설판매장의 국내 운영사인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골든힐과 석곡농협이 10월 말까지 80톤의 쌀 수출계약을 한데 따른 것이다. 선적된 쌀은 스시집의 초밥용, 한국 기업의 급식용, 한식당의 식자재로 납품되며, 소매로도 판매된다. 특히 ‘잠자리가 노닐던 쌀’ 품종인 새청무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전남의 토지와 재배 여건에 맞춰 7년에 걸쳐 개발한 고품질 쌀이다. 이 품종은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해 밥을 지으면 찰기와 윤기가 흐르며, 식감이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어, 전남쌀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국내 쌀값 하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