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송하진 의원은 9월 5일 제24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묘도 조명연합수군 테마 공원 조성 사업과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시정질의에 나섰다. 송 의원에 따르면 ‘조명연합수군 테마 공원’은 세금 108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그러나 송 의원은 “조명연합수군 테마 공원 조성 사업이 역사‧문화‧교육 효과보다는 정치인 치적을 쌓기 위한 전시성 사업으로 변질됐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작년 7월, 올해 2월 같은 절개지에 붕괴 사고가 발생했으며 방문객들을 통제할 안전 시설 없이 방치돼 있다. 확인 결과 ‘사면 안정성 검토’조차 시행하지 않은 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 설계 단계에서 병행되어야 할 검토가 2차 붕괴가 일어나고 나서야 실시된 것이다. 이에 대해 “사고가 나면 시공 업체에 떠넘길 것이냐”고 지적하며 ‘사상누각’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데크를 지탱하는 주춧돌이 드러나 있고 황토 포장은 누더기 처럼 변했다. 나무 데크는 고정이 되지 않아 보행자를 위협하는 현실이다. 심지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공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강성훈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이 지난 6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솟음길 내 화장실 설치 및 등산로 정비를 제안했다. 시민의 솟음길은 무등산 자락인 군왕봉부터 삼각산, 한새봉, 매곡산, 운암산, 영산강까지 도로로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해 도시 전체를 잇는 친환경 숲길(23.5km)로 4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 의원은 “솟음길 왕복 코스가 총 5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정작 화장실이 없어 등산로 곳곳 생리현상 흔적으로 환경이 오염되고, 탐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지적하며 화장실 설치를 촉구했다. 이어 “솟음길을 찾는 주민 중에는 특히 어르신들이 많은데 솟음길과 삼각산 초입 구간 경사로가 매우 급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미끄럼방지 및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계단설치는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등산객들의 보행편의 증진 및 토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야자매트 추가 설치도 제안한다”면서 “제안한 사항들이 반영되어 북구 주민 누구나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등산로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는 5일부터 7일까지 6개동(농성2동, 양동, 화정 1.3.4동, 치평동)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주민들이 마을 현안에 대해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고 내년에 추진할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3일 배 수확이 한창인 시종면과 도포면의 농가를 찾아 재배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 군수는 “더운 날씨에도 고품질 영암배 생산을 위해 애쓰고 있는 농가에 감사드린다. 영암배 명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영암군이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농특산물이 대한민국의 입맛을 사로잡는 디저트 메뉴로 출시된다. 5일 영암군이 카페 프랜차이즈 바나플에프엔비와 군청에서 영암 농특산물 활용 신메뉴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바나플에프엔비는 9일부터 가을 신메뉴 ‘영암고구마 라떼’를 출시하고, 영암 황토고구마를 1년에 30t 구입하기로 했다. 바나플에프엔비는 계절 한정 메뉴였던 이 제품을 앞으로 상시 메뉴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100여 개의 직영점과 40여 개의 가맹점, 온·오프라인 미디어로 영암고구마 라떼 판매·홍보에 나선다. 동시에 고구마 라떼를 시작으로 영암 농특산물을 재료로 다양한 디저트를 개발하고, 신메뉴 출시 때, 영암군의 로고와 ‘남생이’ ‘달토끼’ ‘산이’ 캐릭터 등을 활용한 프로모션과 콜라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영암군은 바나플에프엔비에 우수한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의 우수 농특산물이 다양한 디저트의 원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바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 엄재웅 인터뷰 - 2타를 줄이며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초반에 샷이 흔들렸다. 또한 선두 그룹으로 경기를 시작해서 그런지 알게 모르게 긴장이 됐다. 편하게 플레이하지 못했다. 하지만 위기 때 마다 세이브를 잘 했고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면서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 오늘 4개의 버디를 만들어냈다.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버디가 있다면? 17번홀(파3) 버디였다. 16번홀 버디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고 다음 홀인 17번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잡아낸 것이 오늘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난도가 높은 홀인 16번홀(파4) 버디 상황은? 티샷을 정확하고 멀리 잘했다. 두 번째 샷이 핀까지 190m 정도 남았다. 핀이 정말 어려운 곳에 꽂혀 있어 공략하기 어려웠다. 캐디가 핀 왼쪽을 과감하게 공략하라고 해서 캐디 조언을 믿고 샷을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버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 3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는? 일단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1950년대 일본 침략에 맞서 독도 수호에 앞장선 제주 해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제주해녀 독도 물질시연 행사가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경북 울릉도와 독도 연안 어장에서 지역의 어업권과 영유권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한 제주해녀들의 발자취를 되짚는 물질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거 독도에서 출향물질을 했던 제주해녀들의 염원을 실현하고, 제주해녀의 역사적 가치와 헌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독도 출향물질 경험이 있는 해녀 2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제주해녀와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독도 앞바다에서 과거 물질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며 독도 어장의 해양생물 다양성 등 해양생태계를 확인하는 시연을 펼쳤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문화를 탐방하고 해녀어업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제주해녀와 울릉군 도동어촌계 해녀들 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앞서 제주와 경상북도는 지난 2022년 8월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어린이들이 신나는 동요를 통해 안전의식을 키우고 미래의 안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제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5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소방청 및 한국소방안전원이 주최‧주관하고 교육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5개팀 928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제주 대표로 유치부에 출전한 제주도청어린이집 합창단과 초등부에 참가한 함덕초등학교 합창단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두 팀은 소방 안전을 주제로 아름다운 화음과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고민자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즐기며 소방안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노랫소리가 곳곳에 울려 퍼져 안전한 제주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6일 시청 무등홀에서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주간(9월 2~6일) 청바지데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조직문화 개선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에 수평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반부패·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위탁교육훈련기관인 ‘인류의 지혜’ 대표 이현실 전문강사가 갑질사례를 소개하고 갑질이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직원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조직문화 개선 특별교육은 건강한 조직의 기본요소인 수평문화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청렴주간 청바지데이 행사를 통해 조직 내에 청렴문화가 확산되고 직원들의 행복한 생활을 볼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특정 계층이나 지위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청바지를 통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청렴주간 청바지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기간을 3일에서 5일로 확대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6일 오후 광산구 선암동 황룡친수공원에서 ‘2024년 광주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구조훈련은 광주소방안전본부와 광산소방서, 호남119특수구조대, 의용소방대, 광산구, 광산경찰서, 전남대병원 등 32개 기관·단체 380여명이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등 장비 64대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홍수경보 발령에 따른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황룡강 범람과 급류에 따른 다수 인명피해 발생, 저지대 침수, 대형공사장 지반침하로 인한 붕괴 등 복합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대응1단계 발령으로 광산소방서 전 소방력이 출동한 상황에서 재난 규모가 커지자 관할 자치구, 보건소, 경찰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이 참여했다. 대응2단계 발령과 광주시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는 훈련을 실시했다. 광주시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발생 때 긴급구조기관(소방)과 긴급구조지원기관(관·군·경·전기·가스·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이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그 밖에 필요한 모든 긴급한 조치를 지휘·조정·통제하는 기구이다. 훈련은 재난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긴급구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오는 10월 소방청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협업으로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두근두근RUN" 마라톤 행사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119 Reborn Club/119리본클럽)와 함께 심폐소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고자 하는 데 큰 목적이 있다. 마라톤은 △9Km 단일 코스 △개인 기록 측정 없음 △Km 당 CPR 조치 요령 교육 시행으로 기존 CPR교육과 차별화된 방법을 통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오는 10월 20일 일요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두근두근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하고 마라톤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을 즐기며 배울 수 있다. 한편, 소방청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생명존중 문화 정착 캠페인과 심정지 소생자 연대모임(119Reborn Club)활성화, 심정지 소생자 재활 지원사업 등 일반인 심폐소생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6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마술로 들려주는 환경이야기 ‘에코백(Eco-Back)’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깨끗한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우리의 일상과 환경오염의 관계를 마술과 연극, 그림자극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에 선정돼 마련한 공연으로 담양군과 그루잠 프로덕션이 주관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일상 속 문화가 있는 담양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