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22일 집중호우에 따른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주말 새 해남군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지역별로 큰 피해가 발생됐다. 마산면 393mm, 문내면 343mm, 산이면 331mm 등 해남군 평균 298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 축대, 도로 침수 등 곳곳에 크고 작은 비 피해로 관내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이 양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서 피해 주민들을 돕기도 했다. 22일 해남소방서에는 전체 직원 비상근무와 함께 휴일을 반납한 직원들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물에 젖은 가구, 가전제품 등 피해 물건들을 정리해 나갔다. 문내면 비 피해 주민은 “많은 비로 주택이 침수돼 집안이 쑥대밭이 되어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답답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휴일에도 나와서 도와주어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해남소방서장(최진석)은 “안타깝게도 호우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을 위해 저희 소방서 직원 뿐 아니라 많은 봉사단체에서도 도움을 주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 경로당 순회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의약 경로당 순회 진료 서비스는 매주 1회 읍내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보건지소에서도 마을별 일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는 곡성군민 누구나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의과 공중보건의가 한방 진료, 침 치료, 약제 처방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의료원 농업인재활센터에서도 한방 진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중추신경계 질환자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증 완화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년 주 1회에서 올해 주 2회로 횟수를 늘려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로당 순회 진료 시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활용한 포스터를 제작해 낙상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의료원은 한의약 건강증진을 위한 '한방 양생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지만 곡성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작년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구례군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무안군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을 홍보했다.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흙을 살리고 미래를 구하는 구례’를 주제로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도모하는 주제관 운영과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으로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도모한다. 행사에서 무안군은 흙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박람회의 취지에 맞춰 쌀, 양파, 고구마 등 우수한 토양에서 자란 지역 먹거리를 알리고 ‘맛뜰무안몰’ 현장 가입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회원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김산 군수는 “다양한 지역과 행사장을 방문하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맛뜰무안몰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생산자의 매출 증대에도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맛뜰무안몰은 9월 30일까지 무안 대표 농산물인 양파·마늘 제품 구매 시 3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신규 회원 2천 원 쿠폰 지급과 카카오톡 채널 추가 2천 원 쿠폰이 추가로 지급되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20일부터 22일까지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 ‧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국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관심ㆍ주의보ㆍ경보 3단계로 나누어 사전에 알리는 제도로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완도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주요 항포구 및 위험구역 30개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파출소 전광판과 홈페이지를 이용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게시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국민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준수함으로써 연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하며 “해양사고 취약지역 및 연안사고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득량만강진만권(장흥, 고흥, 보성, 강진) 군민에게 관광문화시설 입장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입장료 할인이 적용되는 장흥군 시설은 정남진 전망대, 정남진 어린이과학관, 정남진 물과학관 등이다.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공동회장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은 4개 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연계·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 7월 구성된 자치단체 간 행정협의체다. 이번 입장료 감면은 지난해 정기회 의결사항에 따라 추진됐다. 감면 대상은 시설 이용 시점을 기준으로 장흥, 고흥, 보성, 강진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이다. 장흥군과 함께 회원군인 고흥, 보성, 강진군에서도 관광문화시설 할인을 실시한다. 고흥군은 ▲분청문화박물관 ▲우주발사전망대 ▲고흥천문과학관, 보성군은 ▲태백산맥문학관 ▲제암산자연휴양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득량만 낚시공원, 강진군은 ▲고려청자박물관 ▲다산박물관 ▲가우도 모노레일의 입장료를 20% 부터 100% 범위에서 감면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2024년에는 협의회 공동사업으로 군민화합 합창페스티벌과 수산종자 방류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 부터 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 대회에서 전남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정보경진대회 10명, e스포츠대회 12명 총 22명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특수학교(급) 학생들과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정보경진대회에서 ▲ 아래한글 부문 우수상(함평영화학교 김예지) ▲ 인터넷 검색 부문 장려상(함평영화학교 김대웅) ▲ 엑셀 부문 장려상(은광학교 김도현)을 수상했다. e스포츠대회에서는 ▲ 닌텐도스위치 배구 부문 최우수상(광양햇살학교 김준, 서재혁) ▲ 오델로 부문 장려상(은광학교 조병준, 노연희) ▲ 모두의 마블 부문 장려상(나주중앙초등학교 양재성, 최광찬) ▲ 스위치 볼링 부문 페어플레이상(광양햇살학교 장온유)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에듀테크 체험과 로잉머신, 닌텐도 볼링 등 실감형 체험 프로그램과 원더 매직쇼, K-pop 아이돌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지현 중등교육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故김남주 시인의 추모 30주기를 맞아 한국과 몽골, 베트남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9월 28일 오후1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김남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관통하는 소재인‘문학과 자유: 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를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작가, 평론가, 연구자들이 모여 심도 있는 학술 행사를 꾸릴 예정이다. 심포지엄 전 과정은 땅끝순례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학술 심포지엄은 1부와 2부에 걸쳐 진행된다. 우리 시대의 지성이자 품격, 국립한국문학관 초대관장을 역임한 염무웅 평론가의‘오늘 다시 호출된 김남주’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남주의 삶과 시(김형수) ▲타자의 공백으로 이행하기–오월시의 현재성에 대한 소고(김영삼) ▲문학적 항거: 시대적 억압과 싸운 몽골 시인들(남바프레브) 발표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개혁 시기 베트남 문학에서 나타난 자유에 대한 열망(쩐티 마이난) ▲맹세의 언어(박수연) ▲김남주의 프란츠 파농 번역과 그의 초기 시 세계(방민호)를 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가 추진 중인 국립 목포대 의과대학 신설 전남권 ‘희망 피날레 걷기'에 대한 도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희망 피날레 걷기'는 섬 거주민, 노인, 농민, 어민 등 도민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며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국립 목포대 의대 신설을 기원하는 국립 목포대 의대 신설 홍보 프로젝트이다. 목포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10월 말까지 무안, 신안, 진도 등 전남 서부권과 담양, 나주 등 중부권을 포함한 전남 14개 시·군을 방문해 국립 목포대 의대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첫 번째 방문지는 무안군과 신안군이다. 지난 6일에 만난 무안군 현경면 해운4리 부녀회장은 “시골 지역에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었는데 작은 병원들만 있어 아프면 타지역으로 가게 된다”며 지역 환자 유출을 걱정했다. 또, 지난 12일 만난 신안군 자은면 이장협의회장은 “섬 지역 환자들은 타지역 이송 중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인구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어르신들이 작은 병도 치료받지 못해 돌아가시는 경우가 안타깝다”며 생명권이 위협받는 현실을 개탄했다. 이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의 ‘2024년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평가에서 시 단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추진한 각종 성과를 평가한다. 광주소방은 봄철 화재 피해 특성을 반영해 대형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2대 전략, 7개 추진과제를 설정해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 ▲화재취약시설 안전확보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활동 등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건설현장에 대해 현장 행정지도, 관계기관 합동조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고시원·주거용 비닐하우스·물류창고 등 화재안전조사로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형 판매시설 지하주차장 옥내소화전 위치 표지판(LED 패널) 설치로 현장 소방대원과 관계인의 활용을 높이고 소방시설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특수시책을 펼쳤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가을철 농작업 및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우리동네 감염병 예방 홍보대사 교육을 통해 군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법정 3급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등의 대표적인 질환이 있으며, 가을철 수확 작업 등으로 농작업 시간이 증가하면서 농업인들에게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야외 작업 시 긴 옷을 입고, 풀밭에서는 옷을 벗어놓지 않으며 용변을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외출 후 즉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텃밭이나 농작업 중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9월부터 11월 사이가 진드기 매개 질환의 발생 시기로 농업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도에서 40도), 구토, 설사, 몸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의원을 방문해 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9월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도 하반기 기준 제주시 관내 전·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하며 읍·면·동 및 수협, 어촌계 협조를 통해 서면조사(기존 해녀등록대장 등 자료 점검)와 현장조사(어촌계 면담)를 병행해 실시한다. 조사 내용으로는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 및 전출 확인, 전직 해녀의 물질 중단 시기와 사유, 어촌계 가입 유지 여부 등 전·현직 해녀 실태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해녀 현황 자료를 구축하고, 내년도 해녀진료비 지원 등 해녀 복지 향상 지원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조사된 제주시 관내 해녀 수는 4,447명(2023년도 말 기준, 현직 1,658, 전직 2,789)이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해녀현황 일제조사를 통하여 2025년 해녀 복지 향상 지원을 위한 정책에 활용하고, 어업인(어촌계장, 해녀 등)과의 면담 및 의견 수렴을 통해 해녀 보호·육성을 위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남녕고등학교 오는 21일에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알리는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나눔축제인 제10회 남녕 수학과학 한마당을 개최한다. ‘남녕 수학과학한마당’은 과학 중점 남녕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도내 초·중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재능나눔 축제이다. 매년 1,000명 이상의 초·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태어난 김에 남녕 일주’라는 주제로 남녕고등학교 학생 220명이 참여하명, 과학 프로그램 ‘분노의 태양광 자동차’ 외 20개, 수학 프로그램 ‘너도 할 수 있어! 골프의 달인’ 외 2개, 이벤트 프로그램 ‘엘사의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외 4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녕고등학교 박권룡 교장은 “남녕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과 주제 탐구 활동을 통해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수학과 과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