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섬 지역에서 보행기와 자전거를 이용하던 80대 노인들이 서로 길을 양보하다 넘어져 뇌출혈이 의심되는 심각한 부상까지 당해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께, 전남 여수시의 한 섬에서 이곳 주민인 80대 후반과 70대 후반의 노인들이 안전사고를 당해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P-62 경비함정을 사고가 발생한 섬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여수돌산파출소의 구조정에 긴급 출동지시를 내렸다. 섬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노인 환자 2명을 함정에 탑승시킨 다음, 육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항해해, 금호도 인근 해상에서 돌산파출소 구조정을 만나 이들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를 넘겨받은 구조정은 긴급 항해에 나서 여수 군내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119에 환자를 인계해 이들 노인들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보행기나 자전거의 경우 섬이나 농촌지역의 노인들이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이동수단으로 노인들의 경우 상황 판단과 순간 대응이 빠르지 않아 안전 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섬마을의 경우 좁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3일 ‘농기계 안전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3년간(‘21년~’23년) 전남지역에서 농업기계 사고 1,541건이 있었으며, 그중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보급한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의 구조신호를 119종합상황실과 연계하는 대응 체계가 구축된다.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은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 시 농업기계에 설치된 단말기가 사고를 감지해 실시간 사고정보를 관련 기관에 전달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우선 시범적으로 단말기가 보급된 전남 장흥과 고흥에서 운영된다. 양 기관은 ∆농작업 사고 관련 자료 공유 및 예방 활동 협력 ∆온열질환 위험 알림 장치 등 농작업 안전 기술 실용화 기반 마련 ∆공동세미나 및 연구발표회, 토론회 개최 등을 약속했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농기계사고 대응 소방대원 훈련을 통해 농업인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 안전 기반 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다이아몬드 해역 내 수산 생물의 산란과 서식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말 인공어초 237개를 집중 투하했다. 이번에 투하한 인공어초는 2022년부터 5년간 총 90억 원이 투입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으로 주요 어종은 쥐노래미(3년 차)와 조피볼락(2년 차)이다. 연말까지 260여 개의 인공어초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9월중 인공어초가 투하된 해역에 수산종자(조피볼락) 340,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인공어초가 중점적으로 투하되는 다이아몬드 해역은 △자은 △암태 △안좌 △팔금 △장산 △신의 △하의 △도초 △비금도 등 9개의 섬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면 중심이 되는 해역으로 인공어초 뿐만 아니라, △수산종자 방류 △어장환경 개선 △해조류(곰피, 다시마)를 집중 이식하고 있는 신안군의 주요 해역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중심해역인 이곳을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해조류 이식 등 바다 낚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유어객 유치로 어업인들의 소득이 보장되고, 지역경제가 사는 어업 소득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대한민국이 급속히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시니어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2025년이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 시니어층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와 도전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2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시니어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시니어산업융복합협회 권오금 회장의 주도 아래 열렸으며, 민병덕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시니어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권오금 회장은 개회사에서 "초고령화사회로의 빠른 진입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며, "시니어 산업의 활성화는 단순히 경제적 측면을 넘어,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는 시니어 산업이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과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시니어를 위한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함평군이 나산강 공공야영장 조성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함평군은 3일 “이날 오전 10시 나산면 노인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나산강 공공야영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함평군의회 정현웅·박문서 의원과 군 관계자, 나산면장,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나산강 공공야영장 사업계획(안)에 대해 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됐다. 나산강 공공야영장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국가하천 고막원천 인근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하여 글램핑장, 야영데크,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이 함께 소통을 통해 사업이 주민 관심이 지속해서 사업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설계에 반영 가능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순천 창작예술촌 2호 ‘김혜순 한복공방’이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쓰개展 '작은 세상의 빛을 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쓰개는 단순히 머리를 보호하거나, 장식하는 도구가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계층 구조를 반영한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었다. 또한 쓰개를 통해 그들의 일상생활과 신분, 그리고 계절과 날씨에 따른 패션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조바위, 남바위, 판형볼끼, 개성굴레, 처네 등 총 40점 내외의 다양한 쓰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조선 시대의 복식문화를 재조명함으로 각각 다른 쓰개들의 쓰임과 용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작예술촌 2호 쓰개展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시이다”며 “관람을 통해 당시의 사회적 구조와 문화를 이해하고, 조선 시대의 복식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순천 창작예술촌 2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은 한국프로야구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뒤 "40홈런-40도루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기록은 40홈런-40도루에 다가가고 있다. 앞서 김도영은 지난 달 15일 30홈런을 채우며 30홈런·34도루를 올리며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 경기(111경기) '30-30'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김도영은 이후 13경기에서 홈런 5개와 도루 2개를 추가하며 40-40까지 넘보고 있다. 35홈런, 36도루를 올리고 있는 김도영은 남은 18경기에서 홈런 5개, 4도루를 추가하면 40-40을 달성한다. 김도영이 40-40을 달성하면 지난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이후 9년 만에 40홈런-40도루 고지에 오르게 된다. 김도영은 지난 2일 기준 타율 0.347, 35홈런, 36도루, 98타점, 124득점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 역사에서 타율 3할, 40홈런, 40도루, 100타점, 100득점을 단일 시즌에 기록한 건 역시 테임즈뿐인데, 해당 기록에 김도영 역시 도전한다. 테임즈의 경우 2015년에 타율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130득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베이징=신화통신)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일 FOCA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주요 국가 정상들과 회견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의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제30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보성군 농산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9건의 의안을 심사한다. 김경열 의장은 “제9대 후반기 보성군의회 출발과 함께 다짐했던 것들이 차질 없이 실천되도록 첫 마음을 잃지 않고 군민의 대변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상임위원회에서는 '보성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를 비롯하여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 안전, 인구정책, 정주여건, 환경보호 등과 관련된 각 조례안을 심도있게 심의·진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용민)는 기존 예산안 7,050억원보다 850억원(12%) 증액하여 제출된 7,9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예산안 심사에 앞서 임용민 위원장은 “의원 여러분들의 심사가 보성 군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항상 염두하여 계획된 예산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이는지, 혹은 필요한 곳에 쓰이지 못하고 낭비되는 재원이 있는지, 각 항목 심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최근 제주경제는 건설·부동산 분야의 회복세 부진과 높은 가계·기업 연체율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반면, 해외관광객 증가와 2% 수준의 안정적인 소비자물가 유지 등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기 반등을 위해서는 민간소비 활성화가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에 제주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 안정을 기반으로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민생경제 개선과 체감경기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우선, 제주도는 9월 14일까지 소비자 물가안정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도내 22개 중대형마트 및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124개 장바구니 물가품목에 대한 조사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실시하고, 그 결과를 도 누리집에 공개한다. 또한, 임금체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9일에는 건설현장 공사대금 등의 체불 예방을 중점으로 하는 체불임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일 하반기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도지사 집무실에서 임용장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지난 하반기 정기인사 이후 발생한 결원과 승진 요건 충족, 수습기간 만료 등의 인사 요인을 고려해 이번 수시 인사를 실시했다. 국·과장급 직무대리 3명을 직급승진 임용하고, 5급 공채 수습사무관 1명을 정규 임용했다. 임용장 수여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도정 후반기에는 혁신 행정의 변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며 조직 내 활력 증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사)광주학교, 서구스포츠스태킹협회, 지역아동센터와 2일 서구청 이음홀에서‘신의손’스포츠스태킹교실 운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스포츠스태킹은 컵을 빠르게 쌓고 내리는 스포츠로 눈과 손의 협응력, 반응 속도,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특히 학생들의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생활체육 활동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서구는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5곳에서 시범적으로 스포츠스태킹교실을 운영한다. 서구는 스포츠스태킹 교실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 (사)광주학교는 운영물품 및 강사비 등 재정적 지원, 서구스포츠스태킹협회는 교육강사 지원, 각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참여자 모집 및 교육장소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스포츠스태킹은 아이들이 체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에게 스포츠스태킹을 알리고 나아가 서구 스포츠스태킹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3월 (사)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