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어 영역(광덕고 교사 신희돈)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 특히 EBS 연계 교재의 체감 연계율이 높아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한 수험생은 조금 더 쉽게 느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독서에서 사회, 기술, 예술의 3개의 지문이 연계됐으며, 문학에서 고전시가(호아곡), 현대시(북방에서-전현웅에게), 현대소설은 EBS 연계 교재의 수록 부분이 그대로 출제돼 시간 안배도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도 어려운 난이도의 문항은 출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한 기술 지문이 주요 개념과 그 관계성을 파악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다수의 수험생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영역(숭덕고 교사 박영광) 전년도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경향을 보인다. 문제풀이의 기술을 요구하는 내용은 대부분 배제됐으며,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게끔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공통과목의 난이도가 두드러지게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계산력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릴레이 형식의 기부 캠페인이다. 기부를 인증한 참여자는 다음 주자를 지목하며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병태 시장은 기재부 출신인 육동한 춘천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윤 시장은 작년에 나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광역시의 김병내 남구청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며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기원했다. 윤병태 시장은 "올해도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 챌린지를 통해 시들어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다시 활성화되고 두 도시가 상호 발전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역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부 문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n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가 제12대 목포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첫 임시회를 마쳤다. 기획복지위원회에서는 이번 393회 임시회에서 기획관리국, 자치행정복지국, 보건소 등에 대한 2024년도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출연금 동의안, 조례안 등 일반 부의안건 8건을 심사했다. 업무보고를 통해 위원회에서는 각종 사업의 연초 대비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사항들에 있어서는 향후 더욱 세밀한 심의와 대안 발굴을 위해 각종 기초 자료들을 꼼꼼히 챙겼다. 목포역 신축 및 철도시설 재배치와 관련해서는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2028 세계 섬 엑스포가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역 인프라 확충과 목포-신안 통합과 서부권 공동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목포시 각종 축제 홍보에 있어 관련 실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계획수립과 추진으로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주문했다. 이외에도 매년 1회 운영되던 섬 지역 소통의 날 행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방문을 통해 민원사항을 확인하고 소통의 날을 통해 처리 상황과 결과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4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해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대표발의한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 문화유산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 매각을 규탄하고, 매각 백지화 및 국가등록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국가적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해원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37년간 머문 동교동 사저는 민주주의 투쟁의 산실이자 인권과 평화를 위해 온몸을 다해 헌신한 역사적 유산으로, 사적으로 취할 공간이 아니다”며 “매각을 백지화하고, 고 이희호 여사의 유지대로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조성해 영구 보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상속세 문제는 시민 모금으로 해결할 수 있었음에도 김대중 정부 관계자들은 행동하지 않았고,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던 더불어민주당은 서거 15주기에 전당대회를 잡았으며 매각 관련해서도 후속 조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화동의 이승만 대통령 가옥, 신당동의 박정희 대통령 가옥, 서교동의 최규하 대통령 가옥이 이미 국가등록 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박미옥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4일 제291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산구 외국인주민과의 명칭을 ‘이주민정책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박미옥 의원은 “이주민이 전체 인구의 4.98%에 달하는 광산구는 2023년 호남 최초로 ‘외국인주민과’를 설치하며 다문화사회의 모범도시로 거듭났지만, 부서 명칭이 사회적 변화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국인’은 우리나라 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을 의미하고 ‘외국인 주민’은 지역사회의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지칭한다”며 “현대 사회에서는 외국인 주민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외국인 주민’이라는 표현은 적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이주자까지 포함하는 ‘이주배경’, ‘이주민’이라는 용어 사용이 늘고 있고 이는 차별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며 “광산구도 ‘외국인주민과’의 명칭을 ‘이주민정책과’로 변경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의원은 “단순히 부서 명칭만 바꾸는 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순천지역 도의원들은 9월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국립의대설립을 위한 ‘도민 상생 화합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는 순천 지역 도의원 6명(정영균, 한춘옥, 김정희, 서동욱, 김진남, 신민호)이 참여해 한 목소리로 도민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순천대와 목포대의 공동의대 설립 방식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동․서부 양 지역이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8월 29일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용역사는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방식에 대한 기본안을 발표했다. 최종 도출된 1안은 1개의 의과대학을 선정한 후, 동‧서부에 각각 2개의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이며, 2안은 1개의 의과대학과 1개의 대학병원을 동일 지역에 신설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순천 지역 정치권과 동부권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공동의대 설립 방식’은 논의에서 배제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는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의대를 설립하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 업무발전과 민간분야 간 협력체계 확립을 위해 정책자문위원회와 민생 치안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정책자문위원회는 완도해양경찰서의 주요 정책 추진방향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제도 개선에 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에 완도해경은 정책 실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자문위원들을 현장으로 직접 초청, 지난 8월부터 약 한달간 완도해양경찰서 관내 파출소 5개소(완도,노화,회진,마량,땅끝)를 직접 방문하며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사항 △관내 파출소 주요 업무 및 현안사항 △연안구조정 이용 관내 해상 치안 등을 점검하고 완도해경의 각종 활동과 정책에 대해 자문을 제시했다. 완도해양경찰관계자는 “정책자문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5)은 4일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글로컬 대학 사업에서 전남대가 2년 연속 탈락한 원인이 정부 핵심 정책의 기본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대학에 책임을 전가하는 광주시의 무책임에서 비롯됐다고 비판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을 지정, 지역·산업 등과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1개 학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의 공모사업이다. 교육부가 본 지정에 앞서 발표한 예비 지정에는 광주보건대 연합과 함께 전남대 등 20개 대학이 선정됐으나, 지난달 28일 최종 선정 10개 대학에는 광주보건대가 포함된 보건연합대학은 포함됐으나 전남대는 본지정에서 2년 연속 탈락하게 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박수기 시의원은 “글로컬대학의 핵심 목표는 지역특성화 산업을 기반으로 대학교육이 협력하여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에 정주시키고자 하는 것인데, 고흥과 나주에 특화산업 캠퍼스를 신설하고 초광역 메가캠퍼스 조성을 핵심목표로 설정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의회 제393회 임시회 회기중 박효상 의원(용당·연·삼학동)이 '목포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와 '목포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의 개정으로 소상공인 지원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해 필요한 절차 중 동의요건과 밀집 기준을 타지자체 수준으로 완화하여 지정이 늘어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도 함께 확대됐다. 다음으로 지류·모바일·카드형으로 분류하여 관리하던 것을 한가지 지역화폐로 용어를 통일하고, 유효기간을 5년으로 일괄 적용했다. 그리고 할인한도 10%이내에서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경제위기 발생 등 상황에 따라 할인이 더 필요한 경우 별도로 정하도록 했다. 시 출자·출연기관 등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어있는 조항도 삭제하여,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박효상 의원은 “목포시의 소상공인 비중은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편으로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계시는 소상공인분들의 마음을 공감한다”라면서, “금번 개정으로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의회 박용준 의원(민주당/ 신흥동·부흥동·부주동)은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적기 설립과 운영을 위해 전남도가 적극적인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준 의원은 2022년 첫째 아이를 낳았을때를 언급하며 “200만원이 훌쩍 넘는 산후조리원 비용은 출산가정에게 큰 부담이 된다”, “깨끗한 시설과 수준높은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있다면 출산 가정에게 든든함으로 다가갈 것”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0억원에 자부담을 더해서 추진하는 사업인데, 최근 공사비 상승과 교부세 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별로 사업 진행율이 상이하다. 목포시 역시 당초 2024년 개원 예정이었으나 아직 첫삽조차 뜨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박용준 의원은 전라남도가 올해 3월 인구 180만명선이 무너지고, 목포시는 2023년 합계출산율 0.76명으로 22개 시군 중 최저를 기록한 현실과 아울러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이후에도 연간 3억원 가량이 목포시에서 지출되어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전라남도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순천 신대지구 좌야초등학교 앞에서 신학기 등굣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근절, 학교폭력 예방 등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순천경찰서, 순천교육지원청, 좌야초등학교, 농협은행 순천시지부 등 50여명이 참석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래카드, 피켓을 들고 홍보물을 전달하면서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위험성 및 예방수칙을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 등 안전한 등굣길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근절, 청소년의 마약・사이버 도박 예방을 위한 청소년마약 NO!, 청소년도박 NO! 손 피켓을 특별 제작해 범죄 심각성을 알리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은 “9월말까지 딥페이크․학교폭력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 등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를 통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쌀케팅’에 지역사회 안팎의 참여와 지지가 뜨겁다. 올해 8월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에 17만6,628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이런 쌀값 하락에 대응하고, 벼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부터 군민운동 차원에서 ‘쌀 마케팅’을 줄인 ‘쌀케팅’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8월 30일을 기준으로 영암군이 그간 쌀케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역사회 안팎에서 1만5,000포 고품질 영암쌀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직자들이 2,300여 포의 쌀 사주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영암군의 쌀케팅은, 대불산단 기업과 체육회, 향우 참여로 탄력을 받았다. 지역사회 밖에서도 영암의 쌀케팅에 화답했다. 재경영암군향우회를 시작으로, 서울 은평구 상록새마을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산 문명라이온스클럽 등에서 영암군의 쌀케팅에 호응해 구매에 나섰다. 앞으로 영암군은 직거래장터 등을 활용한 쌀케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달 6~7일 서울 은평구, 9일 광주 서구에서 영암 쌀 판매장이 열린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