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전라남도 나주시가 마한역사문화권 복원·정비의 핵심 기관으로 각광받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나주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찬란했던 고대 문화를 꽃피운 마한사를 복원하고 이를 온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문화재청에서 사업 대상지 선정을 통해 2024년 건립할 예정이다. 유치위원회는 1977년 반남면민을 중심으로 결성된 반남마한유적보존회를 비롯한 마한 관련 단체, 지자체와 정치권, 학계·전문가, 기관·사회단체 등 시민 900여 명이 위원회 명단에 참여한다. 위원회는 센터 유치를 통해 오랜 기간 그 어느 지역보다도 활발하게 전개해왔던 나주시의 마한사 복원 노력, 그간의 성과에 화룡점정을 찍겠다는 각오다. 명실공히 마한사 정비·복원에 앞장서 오며 마한의 수도를 주창해온 나주시는 지난 3월 17일 전라남도에 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센터 후보지로서 나주가 갖는 마한의 역사성과 상징성, 당위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 문평면 주민들이 자녀와 이웃의 왕래가 드물었던 홀몸 노인들의 생일과 안부 챙기기에 나섰다. 문평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통해 1~3월 생일이 있는 홀몸 노인 4명을 행정복지센터로 초청, 생일잔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지사협 위원들은 올해 ‘우리 마을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추진,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 노인 20가구를 초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생일을 월별로 챙길 계획이다. 안부 점검, 말동무, 간단한 집안 청소도 병행해 홀몸 노인 고독사 예방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도모하기로 했다. 94세 생일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 적적했었는데 생일을 맞아 좋은 분들의 관심 속에 특별한 하루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일순 지사협 위원장은 “생일상 차리기를 통해 우리 주변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돌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윤식 문평면장도 “마음 따뜻해지는 어르신 생일상을 준비해준 지사협 위원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로 행복한 문평면 주민 공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 공산면 주민들이 지역 관광명소이자 국내 최대 홍련 군락지인 ‘우습제’ 봄맞이 새 단장에 나섰다. 나주시 공산면은 지난 30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마을 가꾸기 사업 첫 단추로 우습제 생태공원 산책로 경관 및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우습제 정비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주민들은 겨우내 공원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시작으로 철쭉, 상록수 등 꽃나무 3000여주를 산책로 주변으로 식재했다. 이종권 주민자치위원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습제 가꾸기에 한 마음으로 앞장서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월례회의를 우습제 현장에서 개최해 오늘 식재한 꽃나무를 가꾸고 환경정화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 농업인들이 4년 만에 한데 모여 한 해 풍년과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31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나주농민회, 여성농민회 주관으로 ‘2023년 나주 농민 영농발대식’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영농발대식은 지역 농업인들의 한 해 영농 시작을 알리며 영농 의식을 고취하는 대규모 행사로 1950년부터 매년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4년 만에 농업인 1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성대하게 개최됐다. 풍물패와 길놀이, 고천제(告天祭) 등 식전 행사로 막을 올린 발대식은 대회사, 격려사 등 기념식과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농업인 간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농민회에서는 농민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내용 등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상호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발대식에는 농업인을 비롯해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강영구 나주부시장, 도·시의원,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한 해 농사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민선 8기 시정 방침인 명품 교육도시 조성과 미래 인재 양성 지원 조직으로 설립될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21일까지이며 나주시청 또는 나주교육진흥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센터장 채용계획 공고문 응시 서류를 나주교육진흥재단(나주시 남산길 23, 나주시민회관 1층)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센터장은 교육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의 실무 경력’, ‘석사학위 취득 후 6년 이상 실무 경력’, ‘15년 이상 직무 분야 실무 경력’,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부서장으로 2년 이상 근무 경력’, ‘고용 휴직 교사로 특별임용하는 경우 정교사로 7년 이상 근무 경력’ 중 1개 이상 자격을 갖출 시 응시할 수 있다. 지역과 나이 제한은 없다. 미래교육지원센터는 나주시와 교육지원청 간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중간 협력·지원조직 기능으로 오는 5월 재단 내 독립형 기관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지역 학생들이 공교육을 넘어 다양한 교육 수요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을 비롯한 지역 내 다양한 교육 자원에서 연계·제공 받을 수 있도록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박상훈)는 음주운전 특별단속 TF팀을 구성하여 나주시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단속 기간 총 48건을 단속 했다고 밝혔다. 나주경찰은 2월 6일부터 3월 말까지 총 54일간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음주운전 특별단속 TF팀을 꾸려 단속을 했다. 집중단속 기간 단속 건수는 전년대비 20.0%(40건->48건)이 증가해 하루평균 약 1건을 을 적발했으며, 한 지점에서 30분 단속 후 장소를 이동하여 불시 단속을 이어가 음주운전 금지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경찰은 지난해 주민 치안 불안요소 파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민들의 불안요인으로 빛가람동, 대호동 등 도심권 주변의 음주운전 위험성이 있다고 느끼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음주운전 피해 및 위험성으로부터 나주시민 모두가 안전한 나주를 만들기 위해 음주운전 특별단속 TF팀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주요 발전회사 직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30일 한국중부발전 본사 미래홀에서 제5회 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이미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을 넘어섰고,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계통운영 현안에 대한 현장 소통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에 구성된 “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는 전력거래소가 주관하고, 발전회원사가 공동참여하는 현장 실무형 협의체이다. 거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따른 봄철 전력수급 여건 및 계통운영 환경변화를 감안하여 최초로 ‘봄철 전력계통 안정운영 방안’을 마련하였고, 본 협의회에서 발전회원사를 대상으로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마련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제5차 협의회는 협의회 구성 이래로 처음으로 충남 보령에 위치한 중부발전 현장에서 개최되어, 사전 참여 신청을 한 발전운영 및 거래운영부서 실무자 이외에도 많은 발전소 현장 근무자들이 당일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가 중부발전 본사에서 개최되는 것은 거래소와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30일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전력거래소와 제주도청이 주관한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차세대 전력시장 개편의 일환으로 전력거래소가 추진중인 “제주 배터리 ESS(BESS) 중앙계약시장”의 도입을 위해 전력산업 유관사 및 예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제도 설계(안)을 소개하고, 중앙계약시장 관련 사업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또한 이번 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재확산 예방을 위해 행사 전후 실내 방역 진행, 참석자 개인별 위생 철저를 원칙으로 진행되었고, 공공/민간발전사 및 재생에너지사업자, ESS 제작사 등을 포함한 50여 사에서 약 150명이 참석하는 등 전력산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진행한 제주도청 강영심 에너지산업과장은 금번 설명회를 공동주최한 전력거래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제주 BESS로 일컬어지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에 기여가능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을 개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의 미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에너지정책 개발·자문기구인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이화실에서 자문위원회 출범 이후 첫 회의를 갖고 올해 에너지 분야 정책 및 연구 방향과 주요 행사 계획에 대해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위원회는 에너지·탄소중립, 물리·화학, 관광·기획,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갖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최근 제250회 나주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제정된 ‘나주시 에너지 기본조례’, ‘나주시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및 주민참여 등에 관한 조례’ 내용을 반영한 ‘나주시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 수립에 있어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논의했다. 올 하반기 예정된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나주시-동신대학교 간 ‘NEXT전남, 나주 상상 아이디어 톤’ 행사 추진 계획과 관련해 에너지정책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아울러 정부 에너지정책에 대한 선도적 대응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지역에 특화되고 실현 가능성 있는 에너지정책 발굴에 분야별 전문가들의 식견과 혜안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아동학대 예방·근절에 앞장설 ‘아이지킴이’ 역량 강화에 나선다. 나주시는 최근 송월동을 시작으로 20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우리마을 아이지킴이’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 파견을 통해 이웃·주변의 아동학대 의심 유형과 사례, 아동학대 발생 시 신고방법 등 아이지킴이 필수 숙지사항 전반을 다룬다. 우리마을 아이지킴이는 학대 위기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신고를 통해 조치하는 지역 내 아동보호 안전망 역할을 한다. 지역 실정에 대해 잘 알고 아동 파악이 용이한 마을 이·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에는 무엇보다도 주변 이웃들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상시 모니터링, 홍보활동을 병행한 아동 안전망 구축에 힘써 아동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위기 아동의 선제적 보호·지원 전담을 위해 지난 2020년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아동보호팀에서는 관계기관 합동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직원 교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배꽃 개화 시기 저온·서리 피해 예방에 있어 농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30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배꽃은 평년 기준 4월 중순 경 개화하지만 기후 변화로 매년 앞당겨지는 추세다. 올해는 4월 8일,9일에 대부분의 과수농가에서 만개가 예상돼 빨라진 개화와 극심한 일교차에 따른 저온·서리피해가 우려된다. 만개한 배꽃은 4월 초 꽃샘추위 때 피해가 발생하는데 이 시기 새벽 기온이 –1.7도(℃) 이하로 30여 분 이상 노출되면 꽃의 씨방이 검게 변하면서 고사하게 된다. 열매가 맺혀도 기형과, 생리장해가 발생해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올해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개화기 최저기온이 영상으로 예측되지만 예기치 못한 날씨 상황을 고려한다면 개화 초기 결실을 위해 농가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방상 팬(열풍기), 미세 살수장치 등 저온 피해 예방시설이 설치된 과원에서는 연료확보, 온도센서 등을 사전 점검해 오작동을 방지해야 한다. 해당 시설이 없는 농가는 친환경 액체·고체 연소재 또는 볏짚 등을 태워 과원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이 효과적이다. 수관 하부 살수 및 청경(과원에 풀 없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정주 여건 확충의 핵심 현안이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혁신센터’가 첫 삽을 떴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9일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인근(나주시 빛가람동 199번지) 부지 8832㎡(연면적 2만191㎡)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 생활체육, 문화·여가 커뮤니티, 청년 창업지원 등 융·복합시설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위한 문화·소통·교류 공간으로 조성된다. 센터 건립에는 오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680억원(국비 190억원, 전남도 50억원, 광주광역시 50억원, 시비 390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1층 전시·세미나실을 비롯해 문화센터·시민커뮤니티실(2층), 청년창업지원센터(3층), 청소년 문화센터·다목적 체육관(4층), 다용도 체육실(5층)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가장 염원해왔던 생활체육시설인 실내 수영장은 8레인, 길이 25m로 조성된다. 센터 기공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장헌범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