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광주상생카드가 내년에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는 기재부가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또는 전액 삭감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는 전국 약 230여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민 추가 절세 혜택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광주상생카드의 경우 구매액의 10%를 추가 지원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고 2019년 첫 발행 이후 363만여 장, 금액으로는 2조 6천억원 어치가 팔렸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올해 6천억원 규모였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내년에 대폭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경안으로 확보한 39억원과 기타 예산 등 총 61억여원의 관련 국비가 마련된 만큼 매칭(국·시비 4대6 비율) 할 시비를 더해 늦어도 오는 10월께 상생카드 발행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1인당 한도액은 당초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이 마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기재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화폐 지원 규모를 얼만큼으로 제한할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열네 번째 토요상설공연 연희ㆍ무용 무대에 (사)광주한국춤연구회 ‘오랜 새로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986년 창단한 (사)광주한국춤연구회는 故 남재 송준영(조선대학교 무용과 명예교수)선생이 지역의 한국무용 발전과 보급을 위해 만들었으며, 현재 제8대 대표 서화연(평안남도무형문화재 3호 부채춤 김백봉류 이수자)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무용 전문예술단체다. ‘오랜 새로움’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날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이매방류 살풀이>, 거문고 선율과 함께하는 창작 안무 <금선무>, 판소리 춘향가 中 <신년맞이>,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김백봉류 부채춤>, <박병천류 진도북춤>, <서한우류 버꾸춤>을 통해 원작이 가진 의미와 변화하는 우리 춤을 이야기하며 예술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작품 <신명의 춤 어울림>에서는 출연자와 함께 북, 소고, 버꾸를 들고 사물 장단, 구음 등 가무악이 한데 어우러진 흥겨운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 연출은 서화연 대표가 맡았으며 기획과 안무는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13일 낮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전남은 저기압에 동반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12일까지 10~60㎜며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동반하고,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진다. 13일 오전 6시~낮 12시 사이에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온다. 특히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과 함께 습도가 오르면서 체감온도 역시 31도 내외로 올라 덥다. 기상청은 12일부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8일간 이어졌다가 해제됐던 폭염특보가 재차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0일 오후 6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역 강수량은 함평 18.0㎜, 영광 16.7㎜, 순천 14.5㎜, 화순 14.5㎜, 담양 14.0㎜, 완도 13.5㎜, 광주 12.9㎜ 등이다.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희천)은 7월 11일까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아파트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43, 44BL에 위치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은 1차는 5개동 총 372세대, 2차는 9개동 총 685세대 규모의 아파트이며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각각 9세대, 15세대가 특별공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es.go.kr/sanhakin)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 특별공급물량을 확보하여 공급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에 5년 이상 또는 동일기업에 3년 이상 재직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추천자 선정은 재직기간, 각종 수상경력, 자격증 등의 가점요소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루어진다. 지난해 힐스테이트 첨단 등 27개 주택에 중소기업 재직자 56명을 특별공급 대상자로 추천했다. 또한, 지방중기청에서는 정책수요자인 중소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KT가 최신 방역기술과 AI 로봇을 결합한 ‘KT AI 방역로봇’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이노비즈센터에 도입했다. 28일 KT 전남전북광역본부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광역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 KT AI 방역로봇은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안전한 자율 주행 및 자동충전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방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독액 분사 방식이 아닌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으로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단에 탑재된 UVC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를 통해 비말 등으로 바닥에 낙하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시에 방역할 수 있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생활 유해가스 등에 대한 공기 청정 기능도 제공한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새로 출시된 KT AI 방역로봇이 인체에 무해하고 24시간 방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 분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올해 네 번째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임용현 작가를 만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임용현 작가 작업실에서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서 27일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임용현 미디어아트 작가가 영화 연출과 방송국 PD생활을 뒤로 하고 작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작품에 주로 사용하는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기법 소개, 미디어아트에 대한 생각, 그리고 대표 작품 소개로 구성된다. 임용현 작가는 그동안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영상 설치 등의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여 ‘미디어의 양면성’에 대해 다뤄왔다. 작가는 <달콤한 트루먼>(2021) 등의 작품을 통해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비평적으로 성찰하며, 기술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이로 인해 기술이 지배하는 현실에 대해 경계한다. 영국에서 런던 예술대학과 첼시 아트 앤 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한 임용현 작가는 광주시립미술관 국제 레지던시,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시에 참여하였고, 7회의 개인전을 비롯해서 ≪친애하는 빅브라더≫(2021), 하정웅 청년작가 초대전 ≪빛 2020≫ 등 다수 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를 무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이준석 대표의 징계 논의에 착수하면서 그 결과와 후폭풍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최강욱 의원의 중징계가 적절했는지를 놓고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저녁 7시 국회에서 회의를 엽린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연루된 성 상납·증거 인멸 시도 의혹의 징계 여부를 다룰 예정이다.오늘 회의에는 이 대표가 아닌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출석을 요구받았다.이 대표는 필요하면 직접 나가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단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어젯밤 이 대표는SNS를 통해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 건 원로원 정치'였다며 연이은 선거 승리를 이끌고도 당내 징계 대상이 된 자신의 처지를 과거사에 빗대기도 했다.오늘 어떤 수위의 징계가 나오더라도 후폭풍이 거셀 전망인 만큼 당 윤리위 판단에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도 내부 징계 문제를 놓고 시끄러운 모습이다, 당사자인 최강욱 의원이 어젯밤 입장을 밝혔다.'6개월 당원자격 정지'라는 중징계 결과를 받아든 최강욱 의원은 어젯밤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최 의원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윤리심판원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행정안전부 장관 직속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의 권고안이 ‘경찰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해지자 경찰 내부에서 지휘부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등으로 경찰의 권한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인사와 예산 업무 등에 직접 관여해 경찰을 견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일이면 최종 권고안이 발표될 예정인데 경찰 내부에서는 중립성을 침해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 내 노동조합 역할을 하는 경찰청 직장협의회에서 지난 17일부터 경찰국 신설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설치했다,경찰국 신설을 반대한다며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가 축소되면서 상대적으로 권한이 커지는 경찰을 통제할 방안이 필요하다며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 권고안에는 행안부 내 조직을 신설해 경찰 인사와 예산 업무를 맡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총경 이상 고위직에 대해 인사 제청권을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청인 경찰에 대한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의 위엄을 뽐내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대형스크린으로 광주시민들을 찾는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2016년부터 진행해온 ‘삭온스크린(SAC ON SCREEN)’의 올해 첫 상영작은 ‘명성황후’ 25주년 기념공연이다. 지난 2021년도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작품으로 상영시간은 85분. ‘삭온스크린’은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으로 제작된 우수공연 콘텐츠 및 우수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담아 스크린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무대에 올려 진 뒤 지금까지 큰 호응을 받아왔다. 조선왕조 26대 고종의 왕후로서 비극적이었던 삶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만 했던 여성 정치가로서 명성황후의 고뇌를 담은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역사적 사실과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국내외에서 2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우아하고 절제되어 있는 표현으로 명성황후 역으로서 역대 가장 사랑을 받았던 김소현이 출연하고, 혼란의 시기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광주광역시경찰청이 채권회수 아르바이트 범행 가담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광역시경찰청에 따르면 5월 광주지역 전화금융사기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검거 건수 및 인원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광주경찰청이 금감원 광주전남지원과 협력하여 고객의 현금인출 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위한 신고지침을 시행한 결과 이에 따른 예방실적 증가와 함께 현장에서 검거되는 수거책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경찰·금융당국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고수익을 빌미로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다가 본의 아니게 피해 금액을 수거·전달·송금하다 범죄자로 전락하는 청년들이 급증하고 있어 모집 광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구직 사이트와 SNS 등 각종 포털상에 ▴사무보조 ▴배송 ▴설문조사 등 단순 업무인 양 모집 광고글을 게재하여 실제로 연락하면 말을 바꿔 일당 10~20만 원의 고수익을 미끼로 합법적인 금융업무인 것처럼 속여 채권 회수를 지시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일례로 최근 광주 북구 소재에서 ATM기기를 이용하여 무통장 송금을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기업 발굴을 위해 2022년 ‘수출유망중소기업’ 및 ‘수출두드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운영 중인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전년도 수출액 5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여, 20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 금융 관련 우대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소상공인 수출 촉진을 위해 2021년에 신설된 ‘수출두드림기업’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대해 4개 수출지원기관*에서 컨설팅부터 온라인 수출 지원 및 금융 관련 특화 지원을 제공한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기부 등 6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수출바우처, 수출컨소시엄과 같은 수출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등 우대사항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4개 정책금융기관에서 보증한도 확대와 수출금융상품 우대를 받을 수 있고, 기업은행, 농협 등 10개 은행에서 금리 우대와 함께 외국환거래 시 환율 및 수수료 할인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수출두드림기업’으로 지정된 소상공인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노동자 6명이 사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건설 부문 대표이사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3일 업무상과실치사, 건축법 위반, 주택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현대산업개발 하원기 대표이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하 대표이사는 현대산업개발의 3개 부문 대표 이사 가운데 건설부문 관리 책임자인 건설본부장을 맡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하 대표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 적절한 인원을 배치해야 하지만 1명이 총 6명의 몫을 도맡아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5명은 건설·토목 공정 등의 다른 업무를 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측의 부실한 인력 배치가 사고 유발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공사현장의 인사관리 책임자인 하 대표이사를 형사 입건했다. 하 대표이사가 건설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현장 품질관리자 등의 인사 배치 최종 결정권자로 판단하고 있다. 하 대표이사는 경찰 소환조사에서 “품질관리 업무가 특별히 구분되지 않아 건설·토목 부문에서 일하면서 품질관리자로 선임된 5명도 품질관리 업무를 함께 했다”며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