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북일면 주민자치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유휴시설활용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및 농촌만들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지역개발, 유휴시설활용 등 5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실시됐다. 전국 2,440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북일면 주민자치회는 작은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빈집활용을 통해 민관학이 협력해 지역소멸에 대응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북일면은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민관학 추진위원회를 구성, 폐교 위기의 북일초와 두륜중의 학생모심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21가구, 94명의 인구가 북일면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과정에서 전입 가구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해 제공함으로써 유휴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전입 주민들이 불편함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실시했다. 북일면 사례는 지난 7월 전라남도 예선을 최우수로 통과해 이번 본선에서 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신평호 북일면 주민자치회장은“북일면 주민들과 해남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과를 낼 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해남군은 오는 12월 10일까지 ‘달마고도·남파랑길 가을여행 추억 쌓기’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적인 걷기 명소로 거듭난 명품 둘레길 달마고도와 땅끝까지 이어지는 남파랑길 걷기는 가을빛 물들 숲길과 땅끝바다를 조망하며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10월 8일, 11월 12일, 12월 10일)에는 일출을 맞이하며 걷는‘새벽걷기’가, 넷째 주 토요일(10월 22일, 11월 26일)에는 달마고도와 남파랑길(89, 90코스)을 끝까지 천천히 걸어보는‘마냥걷기’가 진행된다. 전 차수 트레킹가이드가 함께하며, 걷기와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를 실천한 참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새벽걷기’는 차수별 30명, ‘마냥걷기’는 차수별 4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달마고도 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선선한 가을날, 단풍이 물든 달마고도의 숲길과 갈대밭이 아름답게 펼쳐진 남파랑길 바닷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미국 방문중인 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의 맛과 멋을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폭넓은 행보로 방미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명군수는 현지 시각 23일 미국 LA 에서 열린 남도장터 US 온라인 쇼핑몰 오픈식에 참석해 LA현지 교민 및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는 전남 농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을 개관, 23일 오픈식을 개최했다. 남도장터 US몰에는 전남도내 66개사 182개 제품이 입점해 있으며, 해남군에서는 해남고구마식품(주)의 고구마말랭이와 땅끝햇살찬영농의 아이스군고구마 제품이 입점했다. 오픈식은 김영록 도지사와 현지 운영사인 션장 크리에시브대표, 한국에서 방미한 명현관 해남군수와 신우철 완도군수 등을 비롯해 현지 향우회 및 기업인,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한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와 남도장터US의 성장을 위해 한미 양국의 관계자들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또한 LA한인타운에서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전남관광설명회가 열렸다. 관광설명회에서는 12개국 7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광주에서 두 달째 연락이 두절된 여중생이 대전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등에 따르면, 광주 서구 모 중학교에서 하교한 뒤 두 달째 행적이 끊긴 A(14)양이 이날 낮 대전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양은 모바일 게임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20대 남성과 동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경찰에 “집에서 스스로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양은 지난 7월 18일 오후 3시 30분께 휴대전화·가방 등을 학교에 버려둔 채 대전행 고속버스를 탔다. A양은 대전버스터미널 도착해 택시에 탑승한 뒤 두 달 넘게 행적이 끊겼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구체적인 가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미국 방문중인 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명군수는 현지 시각 22일 미국 LA 소재 MBC AMERICA를 방문해 해남쌀의 미국 홈쇼핑 판매 생방송을 참관하고, 미국 판매 현황을 청취했다. 이날 홈쇼핑 프로그램에 소개된 해남쌀은 땅끝황토친환경의‘해남 유기농 가바쌀’로 2018년 수출을 시작한 이래 수출액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국내 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유기농인증뿐만 아니라 미국유기인증까지 획득하고, 가바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쌀로 미국 내 고급쌀 소비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명군수는 이러한 해남쌀의 우수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주 시청자층인 교민들에게는 고국의 정을 듬뿍 느끼고, 미국 현지인들에게는 땅끝해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명현관 해남군수 일행은 한국 농수산물 유통업체인 꽃마 USA를 방문해 해남군 농산물 안테나샵 운영을 협의했다. 충북 충주 꽃피는 마을(꽃마) 쇼핑몰에서 설립한 미국법인인 꽃마 USA는 한국농수산물 유통 전문업체로, 매장에서 해남 고구마 말랭이 등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오후에는 전미 최대 한인축제인 L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소상공인에게 각종 자연재해를 대비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료를 지원한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대설‧강풍‧풍랑‧해일‧지진 등 자연재해로 피해 발생 시 복구에 필요한 현실적 보상으로 생활에 안정을 기할 수 있게 해주는 정부 정책 보험이다. 특히 해남군에서는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을 위해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군비 지원해 국‧도‧군비를 합쳐 대부분 사업장이 100%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험 가입대상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또는 공장(시설, 기계, 재고자산 포함)이며, 6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보험료를 비교해 풍수해보험을 가입한 뒤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신청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제출서류는 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보험증권, 사업자등록증이다. 군 관계자는“풍수해보험을 통해 각종 재해로부터 소중한 일터를 보호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가입하여 지원받으시기를 바란다.”로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처음으로 군 동원령을 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 선포에 러시아 전국에서 시민들의 거센 반대 시위가 일어났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러시아 청년 민주화 운동단체 ‘베스나(verna)’ 젊은 층은 “푸틴을 위해 죽을 필요는 없다. 당신은 러시아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며 “당국에 당신은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는 총알받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검찰은 “시위에 가담하면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시위는 야간으로 이어지며 천여 명이 체포되었다. 이번 동원령 징집대상이 된 젊은 예비역 남성들이 대거 시위에 참여하면서 시위대의 규모가 커진 것으로 알려진다. 시위가 확산되면서 ‘팔 부러뜨리는 법’. ‘징병을 피하는 방법’ 등에 관한 검색량이 구글과 러시아 검색 사이트 얀덱스에 급증했다. 또한 시민들의 반발 외에도 주변 국가로 국외 탈출 러시가 잇따르며 항공권 가격이 두 배로 급등했음에도 매진되어 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서방 주요 국가들은 푸틴 동원령에 대해 강하게 규탄하고 비난했다.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에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부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조선후기 문인화의 대가, 공재 윤두서 선생을 선양하는 제14회 공재문화제가 오는 23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해남지부가 주최하는 문화제의 본 행사‘공재 문화의 밤’은 저녁 7시부터 열린다. 행사에서는 공재 선생에게 차와 꽃 등을 올리는 다례제와 헌시를 비롯해 길놀이, 노래 공연, 설장구, 판소리 등 각종 문화공연이 열린다. 앞서 8월 20일부터 27일까지‘공재문화제 기념 회원 미술전시회’가 해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또한 22일 오후 7시에는 해남읍 일상판타지에서‘공재 자화상을 바탕으로 한 동서양 자화상의 미학적 고찰’을 주제로 황지우 작가의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박태정 지부장은 “조선 최고의 화가 공재 윤두서 선생을 기리고자 개최하는 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공재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통해 우리의 오늘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산 윤선도의 증손이자 다산 정약용의 외증조인 공재 윤두서는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문인화가로, 국보 제240호로 지정된‘윤두서 자화상’의 주인공이다. 시 ․ 서 ․ 화는 물론 경제 ․ 의학 ․ 음악 ․ 지리 등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2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우슬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올해 4회째로 지난 2017년 해남군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5년 만에 다시 땅끝해남에서 개최된 대회는 22일 개회식에 이어 정식 8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보치아, 좌식배구, 축구, 탁구, 론볼, 육상)과 화합 3개 종목(줄다리기, 줄넘기, 다트)으로 치러지고 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1,800여명의 장애인, 비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행사현장에서는 스포츠버스 및 시·군 특산품 홍보부스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 및 경기진행요원 230여명이 참가자 편의 지원과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6월 18일 성료 된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8월 27일 전라남도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에 이어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앞두고 명실공히 스포츠 명품 고장의 입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인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7)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22일 살인‧강도살인‧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강씨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강윤성의 범행이 사회가 인내할 정도를 넘어섰다면서도 교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 어렵고,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는 만큼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에서 강윤성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강윤성의 1심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는데, 당시 배심원 9명 전원은 유죄 평의를 내렸고 3명이 사형, 6명이 무기징역 결정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다수의 의견을 받아들여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강윤성은 전과 14범으로,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해 금전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강윤성은 지난해 8월 26일 오후 40대 여성 A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그를 살해한 뒤 다음날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29일 오전에는 50대 여성 B씨가 전에 빌려준 돈 2200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미국 방문중인 명현관 해남군수는 21일 2조 6천억원 규모의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명군수는 20~24일 5일동안 솔라시도 RE100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을 비롯해 농수산물 수출 관련 업체 방문 및 상담, LA한인축제와 전남관광설명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 방미 일정중이다. 현지시각 21일에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투자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투자기업인 브래드하딘 TGK(주)·다이오드벤처스 대표, 박희중 EIP자산운용(주) 대표, 서남해안기업도시 채정섭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TGK(주)·다이오드벤처스, EIP자산운용(주)은 해남군 기업도시에 총 20억달러, 2조 6천억원을 투자해 오는 2030년까지 40MW급 데이터센터 5기를 건립하기로 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입지 등 관련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전라남도 해외투자 유치 1호 성과로, 전라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도내에 글로벌데이터센터 10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데이터센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202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광주전남 주요 대학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 소재의 대학들의 경쟁률은 대부분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남대학교가 발표한 수시모집 경쟁률은 6.3 대 1로 지난해 8.09 대 1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광주캠퍼스의 경우 올해 7.32 대 1을 기록해 지난해 9.47 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5.17 대 1을 기록한 조선대학교를 비롯해 순천대와 호남대 4.6 대 1, 목포대는 4.26 대 1 을 기록하는 등 모든 대학이 6대 1을 밑돌았다. 이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수시모집은 6개 대학에 지원 가능한 만큼 6대 1 미만의 경쟁률은 사실상 미달 학과 속출을 의미한다면서 내년에 지방대 미달 사태가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