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 이하 자원관)이 ‘2024년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월 15일 밝혔다. 지원사업에는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효능 평가 및 분석, △기술 및 교육, △소재분양 등 총 4개 분야 13개 세부 사업이 있으며, 1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전국의 중소·중견 바이오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다만, 일부사업은 지원대상 확인 필요) 지원 자격, 사업 분야, 신청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1월 15일부터 자원관 홈페이지(www.hnibr.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사업 접수처(061-288-8974․8973/dcs@hnibr.re.kr)로 문의도 가능하다. 한편, 자원관은 2023년 해당 사업을 통해 바이오 관련 기업·기관 30개소에 44건의 기술 지원을 하였고, 단순 기술 지원에서 나아가 전남 지역 민간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기획하여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역 수요맞춤형 연구개발사업”에 선정, 아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참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올해도 문화누리카드로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즐기세요.’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문화누리카드)으로 올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9만4천800여 명에게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된 1인당 연간 13만 원씩 총 123억 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분야를 지원하는 카드이다. 2023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 후 사용 이력이 있고 올해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 문화누리카드에 지원금이 자동 충전된다. 재충전 기간은 1월 22일~25일로 재충전 완료 후 대상자에게 문자로 발송되며 2월 1일부터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격검증기간(2024. 1. 8.~1. 12.) 기준 수급자격이 없는 자 ▲보유한 카드 유효기간이 1월 31일까지인 카드 소지자 ▲복지시설 발급자 ▲2023년도에 한 번도 사용 이력이 없는 전액 미사용자 등은 자동재충전에서 제외된다. 올해 신규 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니콜라 부리오 감독을 만나 비엔날레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창설 30주년을 맞는 올해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속의 광주비엔날레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감독님이 꿈꾸는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일치하는 ‘관계의 미학’을 증명하는 전시를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광주 시민의 것이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비엔날레재단이 최선의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과 부리오 감독은 광주정신과 맞닿아 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주제에 대한 논의와 비엔날레 전시 본연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강 시장은 “판소리라는 지역 특색이 가득 담긴 소재를 활용하는 만큼 세계와의 소통이 더욱 기대된다. 호남지역은 소리, 미술, 스토리작가 등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광주와 호남의 저력, 문화 매력을 발산할 소중한 기회다”며 “이번 비엔날레가 끝나고 나면 광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가 이런 곳이었어?’라는 재인식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광주비엔날레 30주년이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이야기 ‘아라비안 나이트’를 8개의 주제로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전시-천일야화의 길’을 8일부터 올해 말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아라비안 나이트’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천일야화’는 1001일 동안 밤마다 페르시아 재상의 딸 세헤라자드가 왕의 폭정을 잠재우기 위해 들려주는 이야기다. ACC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천일야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 19세기말 시작된 우리나라의 번역사, 아랍인의 생활 풍속 등 아시아 문화와 역사에서 갖는 의미를 되짚어본다. ‘천일야화’는 300여개의 작은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는 액자식 소설이다. ACC는 매번 책장을 넘기면 새로운 이야기와 그림이 펼쳐지는 팝업북처럼 ‘천일야화’의 화자 세헤라자드가 새롭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총 8장의 주제로 구성했다. 1~2장에서는 ‘천일야화’의 전승 역사와 주요 판본을 소개한다. 인도와 페르시아에서 온 이야기가 지배 세력의 변화를 따라 이라크와 이집트, 유럽으로 건너갔다 아랍에서 역수입한 과정을 그림과 연표로 보여준다. 특히 근대 최초의 한글 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7월 21일까지 복합전시 2관에서 융·복합콘텐츠 전시 ‘이음 지음’을 개최한다. 2023~2024년 ACC의 핵심 주제인 ‘도시문화’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도시 공간 공통 소재인 ‘건축의 공존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현대적 미술 언어를 가시화해 소개한다. ‘이음 지음’은 건축의 ‘지음’(Construction)과 시공간의 연결적 ‘공존성(Coexistence)’을 ‘이음’(Connectivity)이라는 의미에 담아 조형적으로 시각화한 전시다.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이 서로 도와 함께 존재한다는 공존의 가치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 선과 면, 공간이 융합된 모습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아시아의 도시 경관들이 가지는 시각적 공통점 또는 유사성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도시의 경관: 연결과 공존’을 주제로 한국,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독일, 스위스, 스페인, 독일 출신의 현대미술가 19명(팀)이 19점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존과 어울림의 의미를 전한다. 1전시 ‘닿다/나에게 닿다’는 조영각 작가가 문을 통해 한국의 전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송정역이 디지털 이미지를 구현한 광주 대표 관문으로 변신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송정역 일원에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광주송정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사업자를 모집 공고하고 3개 업체의 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지위드 공동수급사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광주송정역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22억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송정역은 ‘아트정션(Art Junction : 예술 교차로)’을 주제로 사람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고 번영하는 광주시의 역동적 융합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을 찾는 외지인과 시민들에게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안내하는 등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시는 광주교통공사와 함께 사업수행 협의체를 구성, 지하철 광주송정역에서도 미디어아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할 방침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일상의 이야기, 일상의 익숙한 공간을 미디어아트라는 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광주의 근현대 이야기와 장소, 문화사를 담은 의미 있는 책 3종을 잇달아 발간했다. ▲광주천을 따라 흐르는 삶과 예술 이야기를 담아낸 광주모노그래프 5편 ‘삶은 그렇게 물길 따라 흐르고-광주천(심미안)’ ▲상무대가 있었던 광주 상무지구의 역사를 발품으로 복원한 ‘요새의 땅, 광주 상무대(심미안)’ ▲광주의 전통시장과 유서 깊은 마을, 거리를 중심으로 광주 문화사를 새로이 접근한 ‘광주100년: 시장과 마을과 거리의 문화사(푸른사상)’가 바로 그것. 광주모노그래프 5편 ‘삶은 그렇게 물길 따라 흐르고-광주천’은 곽재구, 김형수, 정경운, 한송주, 한재섭, 한희원 등 여섯 명의 필자가 그들의 삶과 꿈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던 광주천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고통과 폭압 속의 무기력한 삶을 마주하던 시절, 예술이 번성한 문화공간 저변에 존재하면서 우리와 오랜 시간 호흡해 온 광주천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광주천 불로동 다리 근처 목조 적산가옥에서 예술혼을 달구던 이들에 대한 기억(곽재구), 함평 출신 사내아이가 광주사람이 되기까지의 여정과 사유(김형수), 광주천 언저리 시장통 속에서 자라난 ‘K장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국제적 수준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본격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품격과 위상을 높이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 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으로, 광주·전남 등 호남권을 아우르는 규모로 건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분석 등 추진을 위해 전문수행기관을 최근(12월21일) 선정했다. 전문수행기관은 2024년 1월부터 1년 동안 사업 부지 선정, 총사업비, 사업규모 등 건립사업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광주시에 제공한다. 조사과정에서 전문가와 광주시민이 참여하는 전담팀(태스크포스)을 구성해 사업 구상 단계부터 지역여론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규모 국비 유치 사업이므로 국가재정법 등에 따른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립규모, 운영계획 등을 세밀히 검토해 비용 대비 편익을 분석하고, 경제성·정책성·타당성 확보와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시는 전문수행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내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환벽당의 자연경관을 개선하고,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을 설립한다. 광주광역시는 내년 국가유산 관련 국비를 29억 원 확보해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2023년 6억 원 대비 5배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자치구 정책회의, 문화유산 국비 발굴회의 개최 등을 통해 국비를 확보했다. 또 광주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돌봄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문화유산 보존‧관리 역량과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내년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환벽당’의 자연경관 개선 및 주변 유적지 발굴, 충효동 왕버들군 후계목 이식,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 설립 등 16개 국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사업을 기획‧시행하며, 문화재청 심의와 자문을 거쳐 진행한다. 환벽당은 성산별곡 정철이 스승 김윤제의 가르침을 받으며 학문에 정진한 곳으로 그 시절 연분홍 꽃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광주시는 이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2015년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이후 8년째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2026년까지 자격이 연장됐다. 여가부는 2008년부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임신기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유연근무제도 ▲가족 사랑의 날 ▲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족초청행사 및 각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키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직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직원 개인의 행복을 시작으로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예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3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겨울 특별프로젝트로 23일부터 25일까지 양림동의 문 입구 소공원에서 김유경 작가의 ‘사람들의 행복’을 전시한다. 이 작품은 ‘광주 빛의 축제’와 연계해 기존 한지조형물 ‘사람들의 행복’을 미디어매체와 융합해 새롭게 선보인다. 작품 ‘사람들의 행복’은 평화와 화합의 도시 광주의 겨울을 밝히는 사람들의 행복을 표현했다.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통해 전달되는 여러가지 색과 수많은 등장인물 속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도 같은 일원임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 외에도 양림동 인근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사직공원 G-타워에 오르면 별빛을 보며 가족의 안녕과 소망을 빌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재탄생한 ‘사직 빛의 숲’에서는 색다른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서는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백남준 ; 사랑은 10000마일’, 실감콘텐츠전 ‘Be a little different’가 2024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김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4년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문학, 시각예술(미술, 서예, 사진, 장애인문화), 공연예술(국악, 무용, 연극, 클래식음악, 대중·다원) 등 3개 분야 10개 장르이며, 총 사업비는 29억9600만 원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비영리법인·단체로, 최근 3년 이내 신청 관련 분야의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법인·단체별로 2개 사업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보조금의 5% 이상을 자체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광주시는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상 문제점을 발굴, 제도 개선을 통해 2024년에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국·공립·시립예술단원이 대표로 있는 단체는 지원에서 제외하고 연례적·반복적 출판물 발간에 대한 지원은 축소한다. 또 신청 단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심사를 발표 방식에서 인터뷰 방식으로 전환하고, 사업의 고유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식비·홍보비 등은 총 사업비의 5% 이내로 제한한다. 선정된 단체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