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 성황리 마무리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9월 한 달간 그림책 읽기와 활용에 관심이 많은 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 북스타트 부모교육이 영유아 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한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박소희 그림책 전문가와 현상선, 정진호, 정호선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지난 9월 7일부터 28일까지 4강을 운영했다.


강연은 ‘그림책을 활용한 아이 양육’이라는 큰 주제 아래 ‘연령별 그림책 선택’, ‘그림책으로 소통하기’, ‘성인 독자를 위한 그림책’, ‘아기 그림책’이라는 세부 주제로 이어져 참여자들이 육아와 생활 속에서 쉽게 그림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박소희, 현상선 작가가 비대면으로 진행한 1, 2강은 아이들의 발달시기와 상황별로 그림책을 추천하고 그림책을 더 재미있게 읽어주는 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강사들은 일상 속 아이들의 행동과 의미를 참여자들과 질의응답으로 나누며 육아에 지친 양육자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따뜻하게 위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3, 4강은 대면으로 운영됐으며 강사로 나선 정진호, 정호선 작가는 그림 속에 은유적으로 표현돼 줄거리만 읽을 때 지나치기 쉬웠던 숨겨진 의미와 그림책 제작 중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등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특히, 4회 강연은 희망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에서 운영 중인 ‘아기야 사랑해’ 전시 작가인 정호선 작가가 갤러리 현장에서 직접 도슨트로 나서 전시장 곳곳을 안내하고 더미북, 작가 스케치 등을 살펴보며 그림 속 숨겨진 의미와 표현기법 등을 설명해 현장감을 더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그림책을 활용한 육아에 관심이 많은 부모의 기대를 충족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하고 더 재미있게 읽는 방법에 대한 특강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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