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지는 마약사범, 해결방법이 필요한 때

 최근 대한민국은 마약 합법 국가가 아님에도 이와 관련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캠핑장에서 마약 투약, 한 도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몸에서는 마약 성분 검출,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자백’ 등 멀게만 느껴졌던 마약이 어느샌가 사람들 곁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마약이 접하기 쉬워진 이유는 무엇일까?

 

마약이 유통되는 방법을 보면 첫째, 외국인들이 취업 및 관광 등을 위해 국내로 입국하면서 필로폰·엑시터시 등 마약류를 몰래 들여오는 방법 둘째, 식품 속에 마약을 숨겨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방법 셋째, SNS·다크웹 등 인터넷을 통한 방법 등이 있다.

 

특히나 문제가 되는 유통 방식은 인터넷을 통한 거래이다. 그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 마약사범 중 10~20대가 증가하고 있고, 인터넷에 친숙한 연령층이기 때문에 마약을 구매하는 방법을 알기만 하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2022년 상반기 10~20대 마약사범이 차지하는 비율은 35%로 조사됐고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10~20대 마약사범들은 처벌을 앞두고 “이렇게 무서운 범죄인지 몰랐다, 친구가 하길래 호기심에 해본 것 뿐이다”라며 마약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 사라지지 않고 경각심을 일깨워 주지 않는다면 젊은 마약사범들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마약투약 후 사후관리에 집중이 되어있다. 하지만 갈수록 어려지는 마약사범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교육이 필수가 되어야 하고 나아가 수사기관에서 마약사범을 조사할 때 조사와 더불어 치료기관과 연계해 어린 나이에 중독되는 문제를 방지시켜 마약 청정국가인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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