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샵, NFT 거래소 'ONFT' 론칭…케빈박, 위성환, 유한이 작품 선봬

'ONFT', 8월 중 출시…다양한 장르의 IP를 활용한 기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글로벌 지식재산(IP) 오픈마켓 아이피샵(IPXHOP)은 새롭게 오픈하는 NFT 거래 플랫폼 'ONFT'를 8월 중 공개한다고 알렸다. 

 

'ONFT'는 고유한 가치를 가진 IP를 NFT화 시켜 판매하고 발행하여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IP 종합 오픈마켓이다. 그동안 ONFT는 세미나, 박람회 등에서 구체적인 BM(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베일에 싸인 'ONFT'의 윤곽이 드러나며 플랫폼에 등록될 작가들과 작품들이 하나둘 공개 되기 시작했다. 1차로 공개된 작가는 세라핌 소속의 케빈박, 위성환, 유한이다.

 

케빈박 작가를 대표하는 '화성호텔 벨보이' 시리즈는 무대 디자이너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케빈박의 정체성을 잘 투영한 작품이다. 

작가는 코로나19로 2년이 넘는 단절된 시간을 미지의 공간인 '화성'(Mars)으로 비유하며, 공간의 폐쇄성을 나타냈다. 또한 호텔이라는 여유롭고 안락함을 주는 장소를 '이상 속의 우리 집'이라고 표현함과 동시에 여유로움에서 오는 우리의 갈망을 담아냈다. 

 

한편 케빈박 작가의 '화성호텔 벨보이 in ANANTI'는 부산 아난티 코브에서 8월 28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위성환 작가는 프랑스 미술대학인 베르사이유 보자르 출신으로, 11년 째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국제 탱고 페스티벌 '2022 SPOR 로마 탱고 마라톤'의 공식 포토그래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그 실력과 감각을 인정받았다.

 

8월 5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로운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 '가능성'은 숙련된 장인의 현란함보다 완성 단계로 가는 미숙한 상황 속 감동을 카메라에 담으며 위성환 작가가 말하는 '가능성'의 순간들로 전시회를 채웠다.

 

유한이 작가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해, 전통 채색화 기법과 건축 기법을 바탕으로 인간이 만든 문명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한이 작가의 대표작 '미로'는 레고의 특징인 조립과 해체를 통한 건축 기법과 전통 채색화 기법이 접목된 작품으로, 동서양의 조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안했다.  

 

아이피샵 이효성 대표는 "오랜 시간을 들여 준비한 ONFT가 드디어 대중들에게 선보여진다. NFT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사이트의 실제 화면을 구현한 사용자 가이드를 제작했다"면서 "아시아를 넘어서 국제무대를 목표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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