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진료소, 찾아가는 '요실금 자조교실' 실시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배뇨 장애 예방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보건진료소는 건강 백세 시대를 위한 보건진료소의 주민 건강 역량 강화 방안으로, 배뇨 장애 예방을 위해 ‘요실금 자조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14개 보건진료소는 초고령 지역으로 지역주민 45% 이상이 노인 인구이며, 시는 어르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배뇨 장애 관리를 위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 괄약근 운동을 유도함으로써 요실금 예방 및 치료, 기능 회복을 도와주는 이동형 골반저근 전기자극장치 체험과 자가관리일지 작성 등 보건진료소장이 직접 담당마을을 찾아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요실금 자조교실 운영 시 콩팥, 방광을 페트병에 물과 풍선을 이용해 인체 구조를 설명하는 등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방법, 공을 이용한 괄약근 강화 운동인 케겔 운동 지도, 실천스티커 요실금 자가관리일지 작성 등을 통해 주민들은 흥미롭게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박정례 옥룡면 죽림마을 부녀회장은 “요실금 증세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많지만, 부끄러워 다른 곳에서 이야기도 못 하는데 보건진료소에서 이런 교육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혜정 도시보건지소장은 “보건진료소는 2019년부터 요실금 예방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단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 아니므로 배운 내용을 날마다 실천해 건강한 노후를 유지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