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허리가 편(FUN)한 방문 건강교실’ 운영

건강 취약계층 퇴행성 척추 질환자 대상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보건소가 오는 25일부터 건강 취약계층 중 퇴행성 척추 질환자를 대상으로 ‘허리가 편(FUN)한 방문 건강교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병원에서 고령 등으로 수술 불가 판정을 받고 비수술적(보존적) 요법을 권고받은 퇴행성 척추 질환자 중 비용 부담과 거동 불편(능)으로 주로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척추 질환의 급진적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허리가 편(FUN)한 방문 건강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허리통증 및 기능 장애정도 평가를 통해 대상자 240명을 선정했다.


방문 건강교실은 허리통증 완화 및 근력강화운동 교육, 허리 보존적 요법 제공, 허약예방 영양교육, 보조용품 제공 등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한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어 경로당에 가고 싶은데 허리통증으로 외출이 힘들었다”며, “보건소 물리치료사 간호사들이 집에 와서 건강관리를 해준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혜정 도시보건지소장은 “퇴행성 척추 질환을 방치할 경우 통증 증가, 마비, 대소변 장애까지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며, “방문 건강관리서비스가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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