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품고, 미래를 담은”해남군 신청사 견학하세요

해남군 청사견학 프로그램 시범운영 7월부터 해남루 투어 등 실시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신청사를 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9월 건립, 이전을 완료한 신청사를 군민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사 곳곳을 방문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견학은 해남군청내 민원실과 역사관, 해남읍성의 관문이었던 해남루를 방문해 민관 소통의 상징적인 공간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해남읍성을 걸어보며 읍성 역사에 얽힌 해남의 자긍심 넘치는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견학에는 해남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오랜 역사를 품은 해남읍성의 숨겨진 이야기와 신청사가 가진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견학 신청은 군 재무과로 하면 된다. 다만 시범운영 기간동안 10인 이상의 인원이 충족되어야만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예약 후 방문시간을 정해야 한다.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8,601㎡, 군청사 7층, 군의회 청사 5층 규모로 지난해 완공됐다.


1층 모자휴게실과 주민소통공간, 2층은 역사관 및 북카페, 대회의실 등 1층과 2층을 군민소통공간으로 구성하고, 군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주민자치시대의 열린 청사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3층은 쉼터와 옥외휴게공간, 4~6층은 직원 업무공간, 7층은 cctv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 구내식당으로 구성됐다. 지상 및 지하에 13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되어 있다.


지난 5월에는 신청사 앞 군민광장도 새롭게 조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군민광장은 후박나무 등으로 수성송을 보호할 수 있는 방풍림을 식재하고, 휴게시설 확충, 바닥 석재 등으로 군민 친화형 광장으로 개선됐다.


특히 신청사 정문의 해남읍성 성곽을 복원해 해남루를 조성하고, 군민광장과 신청사를 연결하는 계단을 설치하는 등 열린 청사를 지향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신청사에 대한 군민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하지는 못했다”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해남군 청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군민소통공간으로서 신청사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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