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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엔트리, 23명→26명 확정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26명으로 확대된다.

 

영국 BBC는 6월 24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올해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26인 스쿼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본래 국제 대회의 최종 엔트리는 23인으로 구성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FIFA는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이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 카드를 늘리면서 엔트리도 확장하는 것을 임시 승인한 바 있다.

 

지난 14일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제136회 연례총회를 통해 경기당 교체 인원을 5인으로 영구적으로 확정하는 안을 비준함과 동시에 대회 주최 측의 재량으로 최종 엔트리 역시 26인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엔트리는 종전보다 3명 늘어나고, 예비엔트리 역시 35명에서 55명으로 바뀐다. 카타르월드컵 엔트리 확대는 코로나19가 주 요인으로 월드컵 기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선수단을 운영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난해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최종엔트리도 26명이었다.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H조에 편성됐고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최종엔트리가 확대되면서 선수 기용의 폭이 넓어져 보다 유연한 전술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벤투호에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발탁된 선수가 많았던 2선 공격진에서 월드컵 막차를 탈 수 있는 선수가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대회 개막전 30일 전인 오는 10월 20일(현지시간)까지 제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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