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서남동, 아동·청소년 ‘가드닝’ 강좌 성료

7월부터 9월에 어르신 맞춤형 치유의 정원 클래스 운영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 서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유의 정원 가드닝 클래스’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업은 ‘탄화코르크 화분에 풍란 심기’를 주제로 나무 슬라이스에 재미있는 표정이나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고, 탄화코르크 화분에 풍란을 심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가드닝 클래스에 참석한 한 학생은 “3개월 동안 ‘색모래 개운죽 테라리움’, ‘감사의 꽃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면서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 아쉽지만 다음에도 이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윤호 위원장은 “대상별 맞춤형 강좌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지역민을 위로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서남동만의 특화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유의 정원 가드닝 클래스’는 서남동 지사협의 올해 신규 기획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민을 위한 가드닝 기초 교육부터 식물 식재, 사후관리 등 이론과 실습 강좌로 진행된다.


각 강좌는 아동·청소년, 독거 청·장년, 독거 어르신 각 10명을 대상으로 그룹별로 진행되고 교육 과정은 대상자 특성에 맞춘 3개월 단위로 ▲4~6월 아동·청소년 강좌 ▲7~9월 어르신 강좌 ▲10~12월 독거 청·장년 강좌로 운영된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