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 조심하세요’

여수시, 농업‧임업 종사자에게 진드기 기피제 지원…야외활동 주의 당부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질환으로, 농업‧임업 종사자 등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에게서 종종 발생한다.


진드기 서식이 활발한 4월~11월 사이 많이 발생하며, 일주일 이상 고열, 두통, 어지러움,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여수시에서도 최근 4년간 매년 1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증열설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률이 10~40%에 달하는 위중한 질환이지만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풀이 우거진 곳은 피하고 야외활동 시 긴 옷,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샤워와 빨래 등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기피제 등을 사용해 벌레가 몸에 붙지 않도록 잘 살펴봐야 한다.


시 관계자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읍면동을 통해 진드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기피제 등도 배부하고 있다”면서 “수풀이 많은 곳은 피하고, 야외활동 시 보호구를 착용해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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