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도심 속 무더위 쉼터 그늘막 운영

폭염 대비 횡단보도, 교통섬 등 93개소에 설치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그늘막 93개소를 상시 운영한다.


시는 이른 더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지난 13일부터 그늘막 운영을 시작했다


그늘막은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햇빛을 가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시설로 교차로 횡단보도, 교통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운영된다.


시는 그늘막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매주 상태를 점검하고, 태풍 및 강풍 등 기상 이변 시에는 그늘막을 접은 후 결박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더위가 빨라지고 폭염이 심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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