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늘 수집형 수확기 현장 연시회 개최

기존 수확기에 톤백 수집기 부착해 수확 노동력 절감 효과 실증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0일 작천면 삼당리 마늘 포장에서 수확 노동력 절감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는 작천면 마늘 공선출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집형 수확기의 수확 시연을 지켜보며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수집형 수확기는 기존 마늘 수확기에 톤백 수집기를 부착해 수확 노동력 82%, 비용을 37% 가까이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일손 절감과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개발 후 시범 사용 초기인만큼 개선점을 찾고 농업인이 사용할 때 좋은 장비가 될 수 있도록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일반 트랙터 수확기의 경우 수확 노동력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지만 수확 후 운반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며 “개발된 수집형 수확기로 마늘 영농 작업이 더욱더 간소화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관내 마늘 농가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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