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은 예술이~암’ 마을탐방 시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테마형 주말전문체험 운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지난 21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마을이야기 ‘영암은 예술이~암’주제로 첫 주말전문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주말전문체험은 영암의 대표적인 역사유적과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연 4회 진행될 예정이며, 역사에 대한 흥미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자치회의를 통해 탐방 마을은 자체적으로 선정했다.


첫번째 탐방 ‘서호면’마을 이야기는 마을학교 활동가의 해설과 함께 청동기 시대 유적지인 장천리 선사주거지, 엄길리 지석묘군을 탐방하며 도구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의 생활이 발전했음을 이해하고, 신석기인이 되어 빗살무늬 토기를 직접 빚어 보기도 했다.


또, 우리 지역의 작물 재배를 알아보며 농부가 땀 흘려 농사지은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변 딸기 농장에 방문하여 딸기 재배과정과 환경의 중요성, 딸기의 효능, 수확의 방법을 학습한 후 직접 딸기를 따보며 농부가 되어 수확하는 기쁨을 경험했다.


이날 오랜만에 야외활동을 즐겁게 마친 청소년들은 "역사책에서만 보았던 유적을 우리 영암에서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유적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나니 뿌듯하고, 다음 마을탐방도 너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 탐방 마을은 ‘군서면’의 모정마을 이야기와 ‘도포면’전통 줄다리기 이야기, ‘시종면’의 마한문화 이야기와 문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은 내가 살고 있는 영암에 있는 문화 유적에 대해 소중함과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알고 보면 재미있는 영암의 역사를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찾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영암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4~6학년), 중학생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상담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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