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치평초·중학교 푸른 교정으로 탈바꿈

학교 숲 조성사업 통해 자연 속에서 학습과 휴식을 위한 공간 마련

 

전남투데이 장인환 기자 | 광주 서구에 위치한 치평초등학교와 치평중학교의 교정이 학교 숲 조성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푸른빛 교정을 바뀌었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생들의 자연생태 감수성 함양과 자연 친화적 학습과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학교 숲 사업 대상지는 광주광역시에서 선정하는데 서구는 매년 공모를 통해 학교를 추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 2개 학교가 선정되어 총 1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운동장 사각지대와 낡은 쉼터 등 학생들이 잘 이용하지 않던 삭막한 곳으로, 이곳에 꽃과 유실수를 심어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질감과 색상이 어우러진 정원을 조성하여 녹색공간을 확보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 1월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들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렇게 완료된 학교 숲은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녹색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학교 숲이 학생과 지역주민들 모두에게 생태적인 감수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의 거점 녹지가 됐으면 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공간의 확충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숲 조성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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