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공공기관 등 자살예방 로고젝터 확대 설치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로고젝터 구례경찰서 외벽 등 추가 3곳 설치

 

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구례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생명사랑 문구를 담은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구례경찰서 외벽 등 3곳에 추가 설치했다.


자살예방 로고젝터 설치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진행한 자살사망자 전수조사(2013년~2017년)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서시천 정장교, 구문척교, 서시천체육공원 등 구례읍과 문척면 용방면 3개 지역에 총 8개의 로고젝터를 설치해 정신건강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생명사랑 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업이다


국가자살동향시스템 자살 사망자 통계에 의하면 2020년 구례군 자살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8.2명으로 전남 평균 23.2명과 전국평균 25.7명 보다 높았다.


이에, 구례군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마음이 힘들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연락처와 희망의 메시지를 로고젝터에 담아 주민들에게 홍보한다.


이번 생명사랑, 자살예방 로고젝터는 자살 다빈도 장소와 자살방법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자살고위험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3곳에 설치했다. ▲구례경찰서 외벽 ▲매천도서관 길목 ▲보건의료원 뒷길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을 전하는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통해 자살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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